BNP파리바 “한은, 근원물가 고려해 7월 기준금리 동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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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P파리바가 고착화된 근원물가를 감안해 한국은행이 이달 열릴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3.5%로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윤지호 BNP파리바 연구원은 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되면서 한국은행은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입장을 바꾸기 전에 식료품·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물가 등 국내 인플레이션 압력의 진정 여부를 먼저 확인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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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내년 1분기 금리인하 사이클 시작 알릴 듯”
(시사저널=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BNP파리바가 고착화된 근원물가를 감안해 한국은행이 이달 열릴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3.5%로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윤지호 BNP파리바 연구원은 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되면서 한국은행은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입장을 바꾸기 전에 식료품·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물가 등 국내 인플레이션 압력의 진정 여부를 먼저 확인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이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고착화된 근원물가를 언급하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매파적 어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이달 금통위에서 정책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윤 연구원은 또 "세계 중앙은행의 긴축 사이클 연장이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에 대한 어조가 전환되는 시기를 지연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BNP파리바는 지난달 한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낮았다며, 올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전망치를 0.2% 포인트(p) 낮춘 3.4%로, 내년 전망치는 0.1%p 낮춘 2.2%로 수정했다. 다만 올해 근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3.4%로 그대로 유지했다.
BNP파리바는 "9월 근원물가 상승률은 3%대 초반으로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를 반영해 10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덜 매파적 어조로 전환해 내년 1분기 금리인하 사이클의 시작을 알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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