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결국 '케이콘 LA' 불참…"팬들과 주최 측에 죄송" [전문]

2023. 7. 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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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소속사와 갈등 중인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결국 첫 '케이콘 LA' 일정에 불참한다.

5일 소속사 어트랙트는 "오는 8월 19일 미국 LA에서 개최 예정인 '케이콘 LA 2023'에 피프티 피프티가 참석 예정이었으나, 알려진 바와 같이 소속사 내부 사정으로 인해 부득이 참석을 못하게 됐다"라고 알렸다.

이어 "소속사는 팬 여러분들과 현지 공연을 준비해온 주최 측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 조속히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해 피프티 피프티가 조만간 무대에 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어트랙트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에게 접근해 전속계약을 위반하도록 유도하는 외부 세력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외주용역업체인 더기버스가 유통사 워너뮤직코리아에 피프티 피프티를 팔아넘기는 제안을 한 정황을 포착했다는 것이다.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달 28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바른을 통해 "어트랙트는 투명하지 않은 정산, 활동이 어려운 건강 상태를 밝혔음에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자 하는 등 계약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라며 6월 1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오늘(5일) 오후 첫 심문기일이 진행된다.

이 가운데 어트랙트와 더기버스는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어트랙트는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외 3명을 경찰에 고소하고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으며, 더기버스는 법적대응을 시사하며 맞서고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 데뷔한 피프티 피프티는 히트곡 '큐피드(CUPID)'로 미국 빌보드 '핫100'을 뚫으며 '중소돌의 기적'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하 어트랙트 공지 전문.

안녕하세요, ATTRAKT입니다.

오는 8월 19일 미국 LA에서 개최 예정인 '케이콘 LA 2023(KCON LA 2023)’에 FIFTY FIFTY가 참석 예정이었으나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소속사 내부 사정으로 인해 부득이 참석을 못하게 됐습니다.

따라서 소속사는 팬 여러분들과 현지 공연을 준비해온 주최측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조속히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해 피프티 피프티가 조만간 무대에 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룹 피프티 피프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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