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희생자·유족 제8차 추가신고 1만 1만9493명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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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부터 6월말까지 진행된 제주4·3 희생자 및 유족 제8차 추가신고 접수가 마무리됐다.
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8차 추가 접수기간에 4·3희생자 730명, 유족 1만9763명이 접수했다.
조상범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8차 추가신고 접수분에 대해 사실조사를 빨리 마무리하고 4·3실무위원회를 매달 열어 희생자 및 유족 심사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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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지난 1월부터 6월말까지 진행된 제주4·3 희생자 및 유족 제8차 추가신고 접수가 마무리됐다. 이 기간 총 1만9493명이 접수했다.
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8차 추가 접수기간에 4·3희생자 730명, 유족 1만9763명이 접수했다. 추가 접수한 4·3희생자는 사망자 238명, 행방불명 359명, 수형인 112명, 후유장애 21명이다.
8차 4·3희생자 접수의 경우 지난 2021년 6개월 동안 진행된 7차 때 360명과 비교하면 370명(102%)이 늘었다. 도가 자체적으로 수형인에 대한 추적 조사를 벌여 유족을 찾고 신고를 권유해 수형인 희생자가 112명 추가됐고 유족회가 군사재판 수형인 중 미신고된 258명을 행방불명으로 신고했다.
도는 이번에 접수한 희생자 및 유족에 대한 면담조사와 사실조사를 벌이고 4·3실무위원회 심사를 거쳐 4·3중앙위원회에 최종 심의 결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향후 추가 신고 접수(9차) 여부는 국무회의에서 정해지게 된다.
조상범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8차 추가신고 접수분에 대해 사실조사를 빨리 마무리하고 4·3실무위원회를 매달 열어 희생자 및 유족 심사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4·3중앙위원회에서 최종 결정이 조속히 이뤄져 유족들의 아픔이 하루빨리 치유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4·3중앙위원회에서 결정된 4·3 희생자는 1만4738명이고 유족은 9만4143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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