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IAEA보고서 결과 존중… 우리 보고서도 곧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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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점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전날 종합보고서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5일 박구연 국무1차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일본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IAEA가 국제적으로 합의된 권위 있는 기관이기 때문에 거기서 (결론)내린 거에 대해서 존중한다는 정부의 기본 입장은 그전부터 말씀드려 왔었고, 이번에도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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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점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전날 종합보고서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5일 박구연 국무1차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일본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IAEA가 국제적으로 합의된 권위 있는 기관이기 때문에 거기서 (결론)내린 거에 대해서 존중한다는 정부의 기본 입장은 그전부터 말씀드려 왔었고, 이번에도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차장은 “우리는 다른 나라와 달리 KINS(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를 중심으로 우리 자체 검토 작업이 지금 2년째 진행 중”이라며 “그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있다. IAEA 보고서 심층 분석 내용도 같이 설명할 것이기 때문에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전했다.
IAEA 그로시 사무총장 방한을 고려해 “IAEA 종합보고서에 대한 판단 결과를 밝히지 않는 것이냐”고 묻자 박 차장은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미 발표된 내용을 한국에 와서 설명할 것”이라며 “저희 기술 검토하고는 전혀 별개”라고 답했다.
박 차장은 또 “우리 정부의 자체 과학·기술적 검토보고서 발표 시기를 최대한 당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검토가 끝나면 지체 없이 브리핑 등을 통해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IAEA는 2021년 7월부터 진행한 일본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한 검증 결과를 담은 종합보고서를 공개했는데 IAEA는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이와 별개로 우리 정부는 이와 별도로 2021년 8월부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주도로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점검하고 있으며, 종합적인 분석 결과를 담은 보고서 발표를 준비하고 있고 현재는 보고서 작성 마무리 단계다.
박 차장은 “검토 보고서가 언제쯤 발표되는지 많은 궁금증이 있으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금만 기다려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재개 가능성에 대해선 “기한이 중요한 게 아니라 국민들께서 과학적으로 안전하다는 것이 확인되고, 그에 더해 정서적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는 한 그걸 정부가 수입하는 일은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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