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강제 먹방에 절망···“미안하다 내 몸뚱이”

김도곤 기자 2023. 7. 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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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유튜브 캡처



한혜진이 제작진이 강요한 먹방에 좌절했다.

한혜진은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일본 편의점 먹방 영상을 게재했다.

일본에 출장을 간 한혜진은 제작진의 강요로 강제 먹방에 도전했다. 한국 편의점 먹방 영상 조회수가 높았기 때문에 제작진은 일본 편의점 먹방도 진행했다.

한혜진은 “타의로 편의점 음식을 먹게 됐다. 그 어떤 촬영보다 괴로운 촬영이다. 2주 뒤 워터파크 CF가 있다. 먹기는 하겠지만 다 먹진 않아도 되죠?”라며 먹방을 시작했다.

야끼소바빵을 처음으로 먹은 한혜진은 “탄수화물 안에 탄수화물이다. 어느 쪽으로 먹어도 탄수화물이다. 미안하다 내 몸뚱이”라고 말한 뒤 빵을 먹었다. 시식한 한혜진은 “너무 짜다. 그냥 탄수화물 식감이다. 뭐 그래봤자 탄수화물이다”라고 혹평했다.

한혜진 유튜브 캡처



다음으로 먹은 연어알 주먹밥은 “맛있다”라고 호평했다.

이어 한혜진은 각종 라면과 한국에서도 유명한 모찌롤, 화과자, 수플레까지 모두 절망한 표정으로 먹었다.

한혜진은 “먹으면서 동시에 살이 찌는 새로운 기분이었다. 어렸을 때는 나도 편의점 음식 많이 먹었다. 그리고 현대인들은 이런 음식들을 먹어야 스트레스가 풀린다. 그런데 난 현대인이 아닌가보다. 제작진이 하라고 해서 했다. 나만 고통받는 콘텐츠였다”라며 헛웃음을 지었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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