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무릎관절 전문기업 루트락, 126억 규모의 공급계약 체결

홍순빈 기자 2023. 7. 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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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무릎관절, 척추임플란트 전문기업 루트락이 인도네시아 수출업체와 125억6800만원 규모의 단일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루트락이 자체 공장에서 생산하는 인공무릎관절 센트락 제품이 대상이며 이번 공급 규모는 루트락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 대비 28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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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김미현 NH메디텍 대표이사, (우)박종진 루트락 대표이사/사진=루트락 제공


인공무릎관절, 척추임플란트 전문기업 루트락이 인도네시아 수출업체와 125억6800만원 규모의 단일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루트락이 자체 공장에서 생산하는 인공무릎관절 센트락 제품이 대상이며 이번 공급 규모는 루트락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 대비 289%다.

루트락은 5년간 센트락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루트락은 센트락의 개발·판매를 시작으로 한국인의 체형에 맞는 인공관절을 개발해 그동안 외국산제품에 의존하던 국내에 인공관절 국산화를 이뤄냈다. 아울러 국내 벤처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인공 무릎관절을 개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또 루트락은 충남 천안시에 자체 생산공장을 갖추고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제조 인허가를 획득해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수출 물량증가에 발맞춰 생산량을 확대할 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루트락은 지난달 29일 루트락 본사에서 인도네시아 수출업체인 'NH메디텍'과 '센트락 인도네시아 수출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루트락 제품을 인도네시아 시장에 판매할 NH메디텍은 국내 병원에 의료기기 및 의료용품을 판매하는 기업이다. 인도네시아에 의료기기 전문 판매법인을 설립해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국내 의료기기제품을 아시아 시장에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박종진 루트락 대표이사는 "인도네시아 시장뿐 아니라 연내 미국시장도 진출할 것"이라며 "루트락은 관계사인 '엘앤케이바이오메드'사의 미국 현지법인의 미국내 병원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영업제휴로 미국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김미현 NH메디텍 대표이사도 "루트락 인공관절 제품의 높은 기술력과 좌식식생활에 익숙한 한국인의 체형에 알맞게 개발된 센트락 제품은 이슬람 문화권에서 엎드려 기도하는 문화에 적합하게 설계돼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루트락 제품에 대한 시장 반응이 뜨겁다"며 "향후 2년 내 본계약에 기재된 물량보다 두배 이상 많은 물량을 주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설립된 루트락은 2020년 12월에 코넥스시장에 상장됐으며 향후 코넥스기업 코스닥 신속이전상장 제도를 활용해 코스닥시장에 진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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