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9병만 입고…로얄살루트, ‘찰스 3세 대관식 에디션’ 출시

로얄살루트 '찰스 3세 대관식 에디션' 전 세계 500병 한정 출시

프레스티지 위스키 브랜드 로얄살루트가 찰스 3세의 대관식을 기념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로얄살루트 찰스 3세 대관식 에디션은 1953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관식을 기념하는 로얄살루트 출시 이후 두 번째 대관식 에디션으로, 블렌딩은 물론 패키지 요소 하나하나에 역사적 의미를 담아 완성했다.

로얄살루트 찰스 3세 대관식 에디션은 로얄살루트의 마스터 블렌더인 샌디 히슬롭이 53개의 서로 다른 희귀한 몰트 및 그레인 위스키를 블렌딩하여 탄생했다. 

위스키는 1066년 이래로 역대 영국 국왕들의 대관식이 거행됐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영감을 얻은 고급스러운 우드 패키지에 담겨 있다. 패키지 위에는 정교하게 조각된 무늬의 디테일을 더해 군주에 대한 존경과 찬사를 표했다.

로얄살루트 찰스 3세 대관식 에디션은 70년 만에 재현해낸 역사적 순간에 함께했다. 1953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당시, 지구 상에서 가장 높은 정상에서 영국 국기가 펄럭이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한 바 있다. 

이 때 영국의 존 헌트가 이끄는 원정대의 일원이었던 에드먼드 힐러리 경과 셰르파인 텐징 노르게이가 인류 최초로 에베레스트 등반에 성공한 것이다.

로얄살루트는 이러한 역사적 감동과 유의미한 상징성을 더하기 위해 이번 에베레스트 등반 70주년을 기념하는 여정에 로얄살루트 찰스 3세 대관식 에디션을 함께 보냈다. 

지난 5월 23일 에베레스트 등반 원정대는 성공적으로 정상에 안착하며 영국 국기 대신 로얄살루트 찰스 3세 대관식 에디션을 안고 70년 전 에베레스트에 인류의 첫 발을 디디는 감동을 재현해 냈다. 

이번 등반에 함께 한 에디션은 셰르파를 위한 복지 제도 마련을 위해 설립된 히말라야 트러스트를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한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로얄살루트 찰스 3세 대관식 에디션은 전 세계 500병 한정으로 출시되며, 국내에는 9병만 입고될 예정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