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AI·농림위성 활용 산불·산사태 예측시스템 고도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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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인공지능(AI)과 농림위성을 활용한 산불·산사태 예측시스템 및 디지털 산림관리체계 구축에 나선다.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장은 "이 새로운 중기 연구목표를 이행하기 위해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를 건립하고 산불 연구와 산사태 연구를 분리하여 강화하는 등 조직도 개편할 계획" 이라며 "특히 원활한 연구 진행을 위해 예산과 시설을 확충하고, 보다 목표 지향적이고 성과 중심적으로 연구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연구사업 관리규정도 올해 안에 전면 개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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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인공지능(AI)과 농림위성을 활용한 산불·산사태 예측시스템 및 디지털 산림관리체계 구축에 나선다.
국립산림과학원은 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향후 5년간의 '산림과학 연구 중기 기술개발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6개 대주제와 19개의 전략과제를 마련 산림에 대한 국민 수요에 대응하고 기후위기, 대형 재난·재해, 디지털 전환, 글로벌 수준 지향 등 국가적 현안을 과학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나선다.
우선 산사태로부터 국민안전과 산림보호를 위해 AI 기술을 활용, 보다 정교한 산사태 위험예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존 읍·면·동 단위에서 리단위로 예보시스템을 세분화하고 예보시간도 24시간 전에서 48시간 전으로 앞당겨 더 많은 대피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한다.
동시다발 대형산불에 대응할 수 있는 지능형 진화헬기 운영 알고리즘을 산불확산예측시스템에 탑재해 효율적인 헬기운영을 도모하는 한편, 부처별로 관리되고 있는 비탈면 관리체계도 통합해 산사태 재난 사각지대 해소에도 나선다.
드론 등을 활용한 산림병해충의 선제적 예찰로 정확도 높은 발생 예보를 지자체 등에 전달하고 방제 약제의 영향분석과 안전기준을 제시하는 연구도 강화한다.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를 설립해 오는 2025년 발사될 농림위성으로부터 산림 관측 데이터를 전송받아 한반도 산림을 촘촘하게 모니터링하고 실시간에 가까운 산림정보 공유 플랫폼을 구축, 제공하는 등 디지털 산림관리체계 고도화도 추진한다.
목재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탄소중립 기여도를 확대하기 위해 공공건축물, 공동주택시설이 목조건물로 지어질 수 있도록 습기, 소음 차단, 등 목조건축의 가치를 높여줄 기술도 개발한다. 도심 속 삶의 공간을 탄소저장고로 활용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산림생태계를 고려하면서 수익성도 높일 수 있는 경영 모델을 개발하고 임산물의 신품종과 재배기술을 개발해 임업인의 소득 향상을 도모하는 등 산림을 행복한 일터와 소득원으로 만드는 연구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국익에 기여하는 국제산림협력 모델을 개발 △미세먼지, 폭염 등 사회재난을 도시숲으로 해결 △숲에서 누리는 산림복지의 일상화 △석유화학 기반 소재를 친환경 목재로 대체 △신기후체제, 산림의 역할 강화 △과학 기반 산림생물다양성 보전·복원 △벌과 임업인 모두가 좋아하는 밀원수종 발굴과 보급 등도 추진한다.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장은 "이 새로운 중기 연구목표를 이행하기 위해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를 건립하고 산불 연구와 산사태 연구를 분리하여 강화하는 등 조직도 개편할 계획" 이라며 "특히 원활한 연구 진행을 위해 예산과 시설을 확충하고, 보다 목표 지향적이고 성과 중심적으로 연구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연구사업 관리규정도 올해 안에 전면 개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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