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공공기관 공익신고 565만건…80%가 '이 법' 위반 신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작년 한 해 동안 국내 공공기관이 접수한 공익신고가 총 564만7천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익위에 따르면 공익신고자보호법 시행 초기인 2011년 9월부터 2012년 말까지 공익신고가 41만8천여건 접수된 것과 비교하면 연간 접수 건수는 13배 이상으로 늘었다.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은 "공익신고 건수와 신고로 인해 회복되는 금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공익신고자를 철저히 보호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0%가 도로교통법 위반 신고
작년 한 해 동안 국내 공공기관이 접수한 공익신고가 총 564만7천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5일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시도 교육청, 공직유관단체 등 566개 기관의 지난해 공익신고 처리 현황을 종합해 발표했다.
권익위에 따르면 공익신고자보호법 시행 초기인 2011년 9월부터 2012년 말까지 공익신고가 41만8천여건 접수된 것과 비교하면 연간 접수 건수는 13배 이상으로 늘었다.
공익신고 대상 법률이 2011년 180개에서 2018년 284개, 2021년 471개로 늘어났고 공익신고자 보호제도가 널리 알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작년에 접수된 공익신고를 유형별로 보면 80.4%(454만건)가 도로교통법 위반 신고였다.
이어 근로기준법 위반 신고 4.8%(26만8천건), 장애인 등 편의법 위반 신고 4.0%(22만6천건), 자동차관리법 위반 1.4%(7만9천건) 등이었다.
이 가운데 292만9천건에 대해 과징금 부과 등 금전적 제재가 이뤄졌고 부과금액은 8843억원에 달했다.
이는 2021년보다 2천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공익신고자 보호법 시행 이후 역대 최대 액수다.
공정거래위원회가 6543억원, 경찰청이 1028억원, 고용노동부가 288억원을 각각 부과했다.
공익신고 신고자에게는 79억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은 "공익신고 건수와 신고로 인해 회복되는 금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공익신고자를 철저히 보호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권혁주 기자 hjkwon2050@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5세에 9억원 저축한 日남성…식단 살펴보니[이슈시개]
- 아일랜드는 법인세 인하로 세계 최고 부자나라됐다?[노컷체크]
- 학원 문 차고 맨발 활보한 30대…"축구동호회 회식했다"
- 소주 넣은 주사기로 공격까지…중학생 아들이 도와준 '남편 살인'
- '노래방 난동' 재판 받던 40대男, 15년 전 '성폭행 미제 사건' 범인이었다
- 시각장애인 성폭행하려 한 '그 놈'…발목엔 전자팔찌 있었다
- '3조원대' 밀수도…작년 마약사범 1만8천여명, 5년 만에 45.8%↑
- 이재명, IAEA 보고서에 "국민불안 현실…도저히 수용 못해"
- 금융위, "지방은행→시중은행 전환 적극 허용"…TF결과 발표
- '스폰서 검사' 김형준 항소심 개시…공수처 향해 "정치적, 비정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