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을 이차전지 특화단지로"…재경전북도민회 촉구

지난 6월1일 국회에서 열린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염원 500만 전북인 결의대회' 자료사진. 전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재경전북도민회가 정부를 향해 전북을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해달라고 촉구했다.

도민회는 5일 호소문을 통해 "전북은 잠재적 경제기반을 갖고 있는데도 역대 정권의 소외와 차별로 낙후를 면치 못하고 있다"라며 "정부가 지역균형개발 차원에서 새만금에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우선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북의 산업생태계가 미약하지만, 새만금은 산업단지의 확장성이 압도적으로 유리하고 국내 유일의 RE100 실현이 가능한 잠재력이 뛰어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도민회는 "200만 도민과 400만 출향인 등 600만 전북인들의 여망이 물거품 되지 않기를 간절히 호소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과 경북 포항, 울산 등 전국 5개 지자체가 경쟁하는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결과가 이달 발표될 예정이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속한 기반 시설 구축과 세제 감면 등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