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세계에서 가장 가는 초슬림 통신 케이블 내놔

노우리 기자 2023. 7. 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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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이 외경이 세계에서 가장 가는 6㎜ 10기가급(CAT.6A) 랜케이블을 상용화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전 세계 랜케이블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

이동욱 LS전선 통신사업부장은 "데이터 전송량을 늘리기 위한 선두 업체 간 '케이블 축소 경쟁'이 치열하다"며 "고부가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기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해온 미국 시장 확대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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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금융·반도체 공장 집중 공략
미국 시장서도 입지 확대
LS전선의 ‘초슬림 10기가급(CAT.6A) 랜 케이블’ 사진. 사진제공=LS전선
[서울경제]

LS전선이 외경이 세계에서 가장 가는 6㎜ 10기가급(CAT.6A) 랜케이블을 상용화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 범용 제품(7.2㎜) 대비 외경을 약 20% 줄였다. 이 경우 건물 벽이나 천장 속에 수백 가닥이 설치되는 랜 케이블 수를 그만큼 늘릴 수 있다. 데이터 전송량도 증가하게 된다.

LS전선은 데이터센터(IDC)와 은행, 증권사, 반도체 공장, 스마트빌딩 등 대용량 데이터 사용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본격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전 세계 랜케이블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 미국은 빅테크 기업들의 클라우드와 메타버스, 빅데이터 투자가 늘어나면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동욱 LS전선 통신사업부장은 “데이터 전송량을 늘리기 위한 선두 업체 간 ‘케이블 축소 경쟁’이 치열하다”며 “고부가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기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해온 미국 시장 확대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우리 기자 we12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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