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방치 제주 동인초 부지 활용방안은…연구용역 착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도교육청이 학교 신설 용도로 매입한 후 장기간 방치된 가칭 '동인초' 부지 활용방안을 찾기 위한 연구가 이뤄진다.
제주도교육청은 5일 오후 교육청 상황실에서 동인초(가칭) 부지 활용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동인초 부지 활용방안으로는 교육청이 추진하는 제주특수교육원 신설, 오래된 건물에 있는 교육청 전산센터 신축 이전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이 학교 신설 용도로 매입한 후 장기간 방치된 가칭 '동인초' 부지 활용방안을 찾기 위한 연구가 이뤄진다.
제주도교육청은 5일 오후 교육청 상황실에서 동인초(가칭) 부지 활용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용역은 제주대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교수 김민호)에 의뢰해 지난달 15일부터 오는 12월 24일까지 약 6개월간 진행한다. 용역비는 4천900만원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교육청 본청·교육지원청·직속기관 등의 현황과 활용 실태 분석, 미활용 부지 활용에 대한 지역 여건 분석과 설문조사, 신설·이설이 필요한 기관에 대한 타당성과 부지 적합성 조사·분석이 이뤄진다.
교육청은 과거 제주시 동광초와 인화초 학생 수가 급증하자 두 학교 사이에 가칭 동인초를 짓기로 하고 지난 2003∼2007년 부지를 매입했다.
그러나 동광초와 인화초 학생 수가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2009년 학교 신설 계획을 취소했고, 이후 해당 부지는 사실상 방치돼왔다.
교육청은 이후 2015년에도 부지 일부를 매입해 현재 건입동과 일도이동 일대 13필지 1만5천863㎡를 보유하고 있다.
동인초 부지 활용방안으로는 교육청이 추진하는 제주특수교육원 신설, 오래된 건물에 있는 교육청 전산센터 신축 이전 등이 거론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제주도의회 교육행정질문에서 강동우 교육의원은 동인초 부지를 활용해 교육지원청과 교육박물관, 전산센터 등을 한데 모은 교육타운 조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특수교육원 신설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건 아니다. 접근성이 좋은 곳이다보니 여러 곳에서 관심을 갖고 있다"며 "다양한 방안을 열어두고 연구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toz@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모르는 20대 여성 따라가 "성매매하자"…60대 징역 1년 | 연합뉴스
- 경찰, '동덕여대 건물 침입' 20대 남성 2명 입건 | 연합뉴스
- '흑백요리사'로 불붙은 요리예능 열풍…방송가 점령하는 셰프들 | 연합뉴스
- [샷!] "채식주의자 읽으며 버텨"…'19일 감금' 수능시험지 포장알바 | 연합뉴스
- 아이돌 수능 고사장 들이닥친 대포카메라…경찰 출동까지 | 연합뉴스
- '핵펀치' 잃은 58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연합뉴스
- '아웅산 테러' 마지막 생존자…최재욱 전 환경부 장관 별세(종합) | 연합뉴스
- 일본서 고래고기 4t 여행가방에 나눠 밀수한 50대 집유 | 연합뉴스
- 패혈증 환자에 장염약 줬다가 사망…의사 대법서 무죄 | 연합뉴스
- 10억 달러 모금한 해리스, 아직도 기부 요청하는 까닭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