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년만에 새 시중은행 나오나…과점 깨려 '메기' 푼다

이명근 2023. 7. 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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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시중은행 중심의 은행권 과점 체제를 깨기 위해 기존 금융회사의 시중은행 전환을 허용키로 했다.

이날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30여년 만에 시중은행 시장에 신규진입이 일어나고 지방에 본점을 둔 시중은행이 출현함으로써 기존의 경쟁구도에도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금의 5대 시중은행 중심으로 굳어진 은행권의 과점 체제를 깨기 위해 신규 플레이어, 즉 '메기'를 풀어 경쟁 효과를 불러 일으키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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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대구은행 올해중 시중은행으로 전환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지주회장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금융당국이 시중은행 중심의 은행권 과점 체제를 깨기 위해 기존 금융회사의 시중은행 전환을 허용키로 했다. 인터넷 전문은행이나 지방은행에 대한 신규 인가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대구은행이 이르면 올해 중으로 시중은행으로 전환할 전망이다. 지난 1992년 평화은행 이후 30여년만에 새로운 시중은행이 탄생하는 셈이다.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지주회장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이 원장, 김 위원장,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김익수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지주회장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30여년 만에 시중은행 시장에 신규진입이 일어나고 지방에 본점을 둔 시중은행이 출현함으로써 기존의 경쟁구도에도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충분한 자금력과 실현가능한 사업계획을 갖고 있다면, 신규 인가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지금의 5대 시중은행 중심으로 굳어진 은행권의 과점 체제를 깨기 위해 신규 플레이어, 즉 '메기'를 풀어 경쟁 효과를 불러 일으키겠다는 것이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5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지주회장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5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지주회장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지주회장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지주회장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지주회장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명근 (qwe123@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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