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사무총장 “IAEA, 해양 방류 끝날때까지 후쿠시마에 머물 것”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가 끝날때까지 IAEA가 후쿠시마에서 방류 안전성을 모니터링 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그로시 사무총장은 오늘(5일) 후쿠시마현에서 열린 오염수 관련 행사에 참석해 “처리수(오염수)의 최후의 한 방울이 안전하게 방류될 때까지 IAEA는 후쿠시마에 최후까지 머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어제(4일) 발표된 IAEA의 오염수 해양 방류 관련 종합 보고서 내용을 설명하면서 “20년 후, 30년 후에도 계획대로 되는지 확인을 계속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IAEA는 후쿠시마 제1원전에 현지 사무소를 개설해 방류 안전성을 살필 방침입니다.

앞서 IAEA는 어제 내놓은 종합 보고서에서 일본의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계획대로 방류될 경우 환경과 인체에 미치는 방사능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오늘 후쿠시마 제1원전을 방문해 오염수 방류 시설 등을 살펴본 뒤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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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