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보건소 "동남아 여행 뒤 뎅기열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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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에 뎅기열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국내 유입 환자도 전년 동기간 대비 5.5배 증가(2022년 10명 → 2023년 55명, 6.24일 기준)한 것으로 타타났다.
최영성 여주시보건소장은 5일 "동남아시아 등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여행 전 뎅기열 예방수칙을 숙지하고, 여행 후 뎅기열 감염이 의심된다면 검역소에서 신속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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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뉴시스] 이준구 기자 = 최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에 뎅기열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국내 유입 환자도 전년 동기간 대비 5.5배 증가(2022년 10명 → 2023년 55명, 6.24일 기준)한 것으로 타타났다.
이에따라 질병관리청은 7월부터 11월까지 인천 등 공항·항만 13개 검역소에서 동남아 여행객 대상 무료 뎅기열 신속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뎅기열은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질환으로 발열, 심한 두통, 근육통, 관절통, 발진 등 비특이적 증상을 보이면서 전체환자 중 약 5%는 중증 뎅기감염증(뎅기출혈열 또는 뎅기쇼크증후군)으로 진행될 수 있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약 20%가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는 현재까지 국내 자체발생 사례가 없으나, 뎅기열을 매개하는 흰줄숲모기가 국내 전 지역에서 서식하고 있으며, 해외유입으로 인한 환자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토착화를 우려하는 상황이다.
최영성 여주시보건소장은 5일 “동남아시아 등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여행 전 뎅기열 예방수칙을 숙지하고, 여행 후 뎅기열 감염이 의심된다면 검역소에서 신속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ale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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