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13개월 만의 실전서 3이닝 5K 1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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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13개월, 일수로는 398일 만에 실전 경기에 등판해 재활이 순조롭게 이뤄졌음을 보여줬다.
미국 CBS스포츠는 류현진의 경기 내용을 소개하면서 "이제는 더 높은 레벨의 리그로 이동해 재활 경기를치를 것으로 보인다"며 "준비를 마친다면 이달 안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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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13개월, 일수로는 398일 만에 실전 경기에 등판해 재활이 순조롭게 이뤄졌음을 보여줬다. 지난해 6월 수술대에 오르며 올해 7월 복귀를 목표로 했던 류현진은 빠르면 이달 안에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수술 이후 힘겨운 재활 과정을 이겨낸 류현진은 약 13㎏를 감량했다. 지난 5월 불펜투구, 6월 라이브 피칭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린 류현진은 이날 398일 만의 실전 투구에서 건재함을 알렸다. 미국 CBS스포츠는 류현진의 경기 내용을 소개하면서 “이제는 더 높은 레벨의 리그로 이동해 재활 경기를치를 것으로 보인다”며 “준비를 마친다면 이달 안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지 매체들은 세부 기록을 소개하기도 했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총 42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구속은 시속 87∼88마일(약 140∼142㎞)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정상 구속까지 불과 2∼3마일(약 3∼5㎞) 정도 남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캐나다 매체 토론토 선은 “류현진이 3이닝을 책임졌다는 건 재활 과정이 정상적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라며 “류현진이 현재 추세를 이어간다면 이달 말에는 빅리그 무대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9년 12월 토론토와 계약기간 4년, 총액 8000만 달러에 계약한 류현진은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예정대로 후반기 시작과 함께 복귀해 어느 정도의 기량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잔류하느냐 여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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