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시장 "포스코퓨처엠 본사는 꼭 광양 이전…시민의 자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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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화 전남 광양시장은 5일 "지역균형발전과 광양시민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포스코퓨처엠' 본사는 꼭 광양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이날 민선 8기 1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남은 3년 임기 동안 해결해야 할 최대 현안과제 중 하나로 '포스코퓨처엠' 본사 광양 이전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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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정인화 전남 광양시장은 5일 "지역균형발전과 광양시민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포스코퓨처엠' 본사는 꼭 광양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이날 민선 8기 1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남은 3년 임기 동안 해결해야 할 최대 현안과제 중 하나로 '포스코퓨처엠' 본사 광양 이전을 꼽았다.
그는 "현재 포스코 본사,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퓨처엠 등 포스코 3개 핵심기업의 본사가 모두 포항에 입지 하고 있다"면서 "그러다보니 포스코의 주요 의사결정이나 대규모 지역 협력사업들은 포항 위주로 진행 되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세계 최대 제철소인 광양제철소를 보유한 광양시민의 자존심을 지키고, 포스코는 광양시민에게 묵시적 인정과 일방적 희생만을 감내하도록 강요해서는 안된다"면서 "포스코홀딩스 산하 연구소 광양 설립(이전), 광양제철소 계약전담부서 신설 등 지역상생방안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민선 8기 1년의 주요 성과도 밝혔다.
정 시장은 "지난 1년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앞으로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성장 산업인 이차전지 소재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광양공장'이 종합 준공돼 단일 공장 기준으로 세계 최대의 양극재 생산 능력 갖추게 됐다"면서 "연간 양극재 9만톤 양산체제를 갖춰 전기차 약 100만대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업 규제개혁 해소를 위해 중앙부처, 관계기관을 방문해 노력한 결과 올해 4월 한덕수 국무총리가 광양국가산업단지 동호안을 방문해 신성장 산업 투자가 조속히 이뤄지도록 제도 개선을 약속했다"면서 "한덕수 총리 방문이 후 포스코그룹이 향후 10년간 동호안 부지에 약 4조4000억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민선7기에 추진한 수산물유통센터에 대해 의문과 우려감을 표시했다.
정 시장은 "물고기를 직접 잡지않는 광양에 거대한 규모의 수산업수산물유통센터가 꼭 필요한가 의문"이라며 "다만 전 시장이 세운것(설립)이니 모른 체 할 수 없고 활성화 시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후쿠시마 원전수 방류라는 악재를 만나면서 수산업수산물유통센터내 2. 3층 식당가 입찰 분양이 유찰돼 마음이 급한것은 사실"이라며 "8월 개장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시민 여러분에게 감동을 주는 시장이 되겠다는 다짐을 한순간도 잊지 않고 있다"면서 "살고 싶은 도시, 행복 지수가 가장 높은 도시, 광양 시민이라는 그 자체가 자랑이 되고 자긍심이 되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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