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울산시와 첫 단독 예산협의회…김기현 “성장산업도시 위상회복 뒷받침”

성현희 2023. 7. 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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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가 김기현 대표의 지역구인 울산을 방문해 울산이 대한민국의 성장산업도시로 위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을 약속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과 지도부는 5일 오전 울산시청에서 '울산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 지역 현안과 더불어 예산 지원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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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가 김기현 대표의 지역구인 울산을 방문해 울산이 대한민국의 성장산업도시로 위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을 약속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과 지도부는 5일 오전 울산시청에서 '울산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 지역 현안과 더불어 예산 지원을 논의했다. 국힘이 울산시와 단독으로 예산정책협의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윤석열 정부, 국민의힘, 지자체 특히 울산시가 한마음으로 민생경제 회복의 삼각공조를 이루고 불철주야하면 반드시 울산이 획기적 퀀텀점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5일 오전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울산시와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 대표는 울산 남구(을)를 지역구로 두고 있으며, 지난 2014년에는 울산시장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울산이 자동차와 조선 산업에 IT를 접목시키고, 석유화학 산업이 신소재로 더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길을 찾는다면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최적의 여건을 갖춘 산업 도시가 될 것”이라며 “울산이 대한민국 성장산업도시로서, 심장으로서 위상을 더 강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협의회에는 김 대표를 비롯해 박대출 정책위의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 송언석 의원, 권명호 울산시당위원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등이 참석했다.

박 정책위의장도 “전임 시장 4년간 울산이 인구 감소와 경기 침체를 거듭했는데 김두겸 시장 취임 1년 만에 옛 명성을 되찾고 있다는 말이 들린다”며 “울산 현안 예산 지원과 정책적 뒷받침에 소홀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지난 문재인 정부 때 워낙 국가채무가 급증해서 재정 상황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언급한 뒤 “예산 (편성) 과정에서 대외 여건은 굉장히 어렵지만 울산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김기현 대표 지시사항을 잘 받아서 열심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울산에 투자해서 울산이 대한민국 성장에 큰 역할을 안 한 역사가 없다”며 “울산에 투자하면 울산도 잘 살지만 대한민국 성장의 기초가 되기도 한다”며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도 국힘 지도부는 울산 남구 신정시장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생선회로 오찬을 했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우려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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