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교육감 "학생 맞춤형 교육으로 창의융합인재 양성"

취임 1주년 "교육과 행정 우수 성과 거둬"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 실현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그동안 다져온 대전교육의 탄탄한 기반 위에 학생들이 더 행복하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성과 자율성에 기반한 학생 맞춤형 교육으로 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해 나가겠습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5일 대전시교육청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취임 후 미래교육 기반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교육결손 해소를 위한 학습, 심리·정서 회복, 보다 많은 학생들이 즐기고 누리는 대전 교육복지 확대 등 다양하고 내실있는 정책을 추진했다"며 "그런 노력 덕분에 전국청소년과학페어 대상, 한국 코드페어 3년 연속 대상, 교육부 주관 지방교육재정분석 7년 연속 우수교육청 선정,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심사 결과 4년 연속 종합 A등급 등 교육과 행정 부문에서 다양한 우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그는 남은 임기동안 ▲다양성과 자율성을 기반으로 학생 맞춤형교육 구현 ▲미래를 선도하는 스마트교육 기반 조성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 ▲미래교육 클러스터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학생 맞춤형 교육은 기초학력보장 책임지도 강화, 초등 대전늘봄학교 확대·운영, 대전온라인학교 설립,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확대 등이고 스마트교육 기반 조성은 에듀테크 기반 미래교실 구축 제고, 교육수요자 중심 미래형 학교공간 조성, 대덕특구 연계·협력 강화 등이다.

안전·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은 365+ 체육온활동 활성화, 교육공동체 힐링 파크 조성, 생태전환교육 확대·운영 등이고 미래교육 클러스터는 대전진로융합교육원과 대전국제교육원 설립, 한밭교육박물관 신축·이전 등이다.

지역 교육현안으로 서남부 특수학교 신설과 관련해서는 "장애 아이들의 특성상 개인별로 돌봄이 더 필요하고, 원거리 통학에 불편을 겪기 때문에 특수학교(급) 설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과밀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특수학교가 설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부 학교에서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대전지부 파업으로 급식에 차질을 빚는 것과 관련 "급식 중단으로 일부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편을 겪어 안타깝다"며 "노사간 합리적인 수준에서 교섭이 타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조화로운 성장과 균형있는 발전에 집중하고 다양하고 내실있는 교육정책 추진으로 모든 학생들이 미래를 이끌어갈 창의융합 인재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전 학생들이 더 많은, 더 공평한 교육기회를 누리며 행복하게 자신의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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