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박민지 출격' US 여자 오픈, SBS골프·SBS골프2서 동시 생중계

이상필 기자 2023. 7. 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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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5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2023 US 여자 오픈을 SBS골프와 SBS골프2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SBS골프와 SBS골프2는 오는 7일(한국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개막하는 제 78회 US 여자 오픈(총상금 1000만 달러)을 동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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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골프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5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2023 US 여자 오픈을 SBS골프와 SBS골프2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SBS골프와 SBS골프2는 오는 7일(한국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개막하는 제 78회 US 여자 오픈(총상금 1000만 달러)을 동시 생중계한다.

US 여자 오픈은 1998년 박세리의 맨발 투혼을 시작으로 2020년 김아림까지 한국 선수들이 11차례나 우승을 해, 국내 골프 팬들에게 유독 관심이 높은 대회이다. 한류 골프를 증명하듯 이번 대회에는 한국 선수 22명이 출전한다.

세계랭킹 1위인 고진영을 필두로 '디펜딩 챔피언' 한국계 호주 교포 이민지(6위), 넬리 코다(미국,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3위) 등 세계 톱 랭커가 대거 참가한다.

올해 US 여자 오픈은 주목해야 할 시청 포인트가 많다. 첫 번째로는 여자골프 역사를 만들어가는 고진영의 신기록 달성 여부다. 현재 여자 골프 사상 최장기간 세계 1위 160주 신기록이 계속 유지되느냐에 세기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 번째는 대세 박민지의 세계무대 도전이다. 박민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18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6월에만 2승을 거두는 등 최근 강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산 특급은 세계 무대에서 통한다'라는 공식이 박민지에게도 적용될지 주목된다.

세 번째는 국가별 골프 대항전이다. 이번 대회는 상위권에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등 각 나라별 선수들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지난주에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선 중국 신예 인뤄닝(5위)이 우승을 했다. 최근 중국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한국 골프 선수들이 다시 메이저 퀸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가 이번 대회 주된 관전 포인트이다.

SBS골프는 7일부터 나흘간 두 채널을 통해 40시간 이상 동시 생중계하며, SBS골프닷컴과 SBS골프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US 여자 오픈 중계와 핫샷 영상들이 실시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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