펙수클루 출시 1주년, 대웅제약 '펙수클루 위크' 성료

대웅제약 "연매출 1000억원 본격 도전 시작"
치료 패러다임 P-CAP 전환 '게임체인저' 육성

대웅제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발매 1주년을 맞아 열린 '펙수클루 위크'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대웅제약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 발매 1주년을 기념해 '펙수클루 위크'를 열고 의료진들과 펙수클루의 특장점을 공유했다고 5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을 출시 1주년을 맞아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펙수클루 위크를 온·오프라인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등 진료과별 의료진 약 1만2000명이 참석해 펙수클루 처방에 대한 최신 지견과 의료 현장에서의 펙수클루 특장점 등을 공유했다.

펙수클루 위크 중 지난달 30일에 열린 웹토크쇼 '펙수클루의 여정'에서 좌장으로 참석한 최석채 원광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복약편의성과 오랜 지속성등 펙수클루만의 강점을 바탕으로 누적매출 300억원 달성 및 해외에서의 선전을 높이 평가했다.

펙수클루 위크에서 가장 중요한 '발매 1주년 기념 오프라인 심포지엄'에서도 의료진들의 펙수클루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이어졌다.

서승인 강동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펙수클루는 빠른 효과와 위식도역류질환(GERD)약제 중 9시간의 가장 긴 반감기를 가진 약제”라며 “1일 1회 투여만으로도 우수한 야간 위산분비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어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재용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구체적 임상데이터들이 더 확보돼야 하겠지만, 헬리코박터 제균에 대한 최근의 칼륨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연구결과들로 미뤄 산도 ph6 이상의 강력한 효과를 필요로 하는 제균치료 영역에서 펙수클루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펙수클루의 1주년 행사가 성황리에 끝났다”며 “펙수클루의 연 매출 1000억원 돌파를 향한 본격적인 도전을 시작으로, 펙수클루를 국내외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의 치료 패러다임을 프로톤펌프 저해제(PPI)에서 P-CAB으로 바꿀 '게임체인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에 성공한 국산 34호 신약으로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기존 PPI 제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과 식이 영향 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펙수클루는 출시 1년도 안 돼 누적 매출 300억원을 넘겼고 18개국에 진출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