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스타 이천수, 전력질주로 음주 뺑소니범 잡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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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스타 이천수(41)가 음주 운전 사고 후 도주하는 뺑소니범을 직접 잡아 화제다.
경찰에 따르면 이천수는 4일 밤 서울 동작역 부근 올림픽대로에서 사고 후 차량을 버리고 도주하던 뺑소니범을 검거하는데 도움을 줬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 주역인 이천수는 울산현대, 레알 소시에다드, 페예노르트, 수원삼성, 전남드래곤즈, 알 나스르, 오미야 아르디자, 인천유나이티드 등 국내외클럽에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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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이천수는 4일 밤 서울 동작역 부근 올림픽대로에서 사고 후 차량을 버리고 도주하던 뺑소니범을 검거하는데 도움을 줬다.
촬영을 마치고 귀가하던 이천수는 “저 사람 좀 잡아달라”는 택시기사의 부탁을 받자마자 차에서 내려 범인을 잡기 위해 전력질주했다. 축구선수 출신 매니저도 힘을 보탰다.
이천수는 비가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1km 가까이 전력질주로 쫓아간 뒤 범인을 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범인은 음주 운전을 하던 도중 택시와 추돌사고를 낸 뒤 뺑소니를 친 사실이 드러났다. 택시기사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이천수를 알아보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천수는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에서 “무슨 상황인지도 모르고 도와달라고 하길래 무조건 사람을 잡으러 뛰었다”며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인데 알려져서 쑥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 주역인 이천수는 울산현대, 레알 소시에다드, 페예노르트, 수원삼성, 전남드래곤즈, 알 나스르, 오미야 아르디자, 인천유나이티드 등 국내외클럽에서 맹활약했다.
2015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에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튜브 채널 ‘리춘수’와 TV조선 축구해설위원 등으로 팬들과 직접 만나고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 전력강화실장, 대한축구협회 사회공헌위원장 등을 역임하는 등 축구행정가로도 활약 중이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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