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국 클라우드 서비스 접속도 제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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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첨단 기술 보호를 위해 자국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에 대한 중국 기업의 접근 제한을 준비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조만간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중국 제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조치가 시행되면, 중국 업체들이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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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미국이 첨단 기술 보호를 위해 자국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에 대한 중국 기업의 접근 제한을 준비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조만간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중국 제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조치가 시행되면, 중국 업체들이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번 조치는 중국 인공지능(AI) 기업들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기존의 미국의 대중 수출 통제 규제를 빠져나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시 말하면 중국 업체들이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A100 등 수출 통제 대상이 되는 장비를 구입하지 않고서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해 첨단 반도체를 활용한 컴퓨팅 능력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럴 경우,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을 갖춘 아마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MS의 애저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WSJ는 이번 조치가 현재 미 상무부가 마련 중인 반도체 수출 통제 규제의 일환으로 빠르면 몇 주 안에 발표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6일 재닛 옐런 미 상무장관의 방중을 앞두고 미중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루 전인 3일에는 중국이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금속인 갈륨과 게르마늄에 대한 수출 통제 규제를 발표했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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