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타, 펩, 텐 하흐 모두 원한다...초신성 '이스라엘 천재 MF' 관심 폭발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오스카 글러흐(19·잘츠부르크)를 향한 빅클럽의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글러흐는 이스라엘 국적의 천재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유망주다. 이스라엘 자국 리그인 마카비 텔 아이브에서 뛴 글러흐는 올시즌을 앞두고 잘츠부르크로 이적했다. 일찍이 재능있는 유망주를 선점하는 잘츠부르크에 눈도장을 받으면서 주목을 받았다. 당시 이적료는 700만 유로(약 100억원).
글러흐는 170cm의 왜소한 신체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약점을 능가하는 뛰어난 기술과 움직임으로 극찬을 받았다. 글러흐는 텔 아이브에서 리그 17경기 4골 8도움을 올렸고 올시즌 잘츠부르크에서는 15경기 2골을 기록했다.
이스라엘 국가대표로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글러흐는 유럽축구연맹(UEFA) 21세 이하(U-21) 유로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글러흐의 활약으로 이스라엘은 4강에 오르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스라엘은 6일 오전 1시(한국시간) 잉글랜드와 4강전을 치른다.
해당 경기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이 주목하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4일(한국시간)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리고 토트넘까지 이 경기를 주목하고 있다. 이는 글러흐의 활약을 지켜보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까지 글러흐에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다. 라이프치히 이적 전에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도 연결됐던 글러흐이기에 영입전은 더욱 뜨겁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글러흐의 에이전트는 “최근 글러흐를 향한 관심이 많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을 지켜보며 기다려야 할 때”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글러흐의 쇼케이스가 될 수 있는 4강전이다.
[오스카 글러흐·미켈 아르테타·펩 과르디올라·에릭 텐 하흐.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UEFA 트위터]-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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