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과수화상병 5건 추가 발생…누적 83건, 32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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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오히려 충북 충주를 중심으로 과수화상병이 전방위 확산하면서 좀처럼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좀처럼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도내 누적 발생 건 수도 지난 5월 9일 충주에서 올 들어 국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이후 모두 7개 시군, 83건으로 늘었고 피해 면적도 32ha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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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오히려 충북 충주를 중심으로 과수화상병이 전방위 확산하면서 좀처럼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5일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전날 충주 동량면(2곳)과 제천시 봉양읍, 음성군 음성읍과 금왕읍의 과수농가 5곳에서 과수화상병 감염이 확인됐다.
농정당국은 방제 지침에 따라 이들 과수원을 폐원하고 전체 과수 나무에 대한 매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과수화상병은 새 가지가 자라는 5월 중순부터 6월 말까지 주로 발생하다가 온도가 올라가면 주춤해진다.
하지만 좀처럼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도내 누적 발생 건 수도 지난 5월 9일 충주에서 올 들어 국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이후 모두 7개 시군, 83건으로 늘었고 피해 면적도 32ha에 달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충주 49건으로 가장 많고 괴산.음성 10건, 제천 9건, 진천 3건, 증평과 단양 각 한 건 등 순이다.
한편 최근 5년 동안 충북에서 발생한 과수화상병은 2018년 35건(29.2ha)에서 2019년 145건(88.9ha), 2020년 506건(281ha)로 정점을 찍은 뒤 2021년 246건(97.1ha), 지난해 103건(39.4ha)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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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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