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서 아동용 스마트워치 폭발, 10세 소년 2도 화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30일 오후 4시쯤 타이완 북부 신베이시 투청 지역에서 10살 남자 어린이가 우산을 쓰고 학원에 가는 길에 오른쪽 손목에 착용한 아동용 스마트워치가 갑자기 폭발했습니다.
타이완 경제부 표준국과 신베이시 소비자 보호관은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스마트워치가 3년 전에 구매한 타이완산 제품인 것을 확인하고 제품 생산업체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타이완에서 아동용 스마트워치가 갑자기 터지면서 어린이가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지난달 30일 오후 4시쯤 타이완 북부 신베이시 투청 지역에서 10살 남자 어린이가 우산을 쓰고 학원에 가는 길에 오른쪽 손목에 착용한 아동용 스마트워치가 갑자기 폭발했습니다.
소년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고 오른쪽 팔뚝과 왼쪽 손가락에 각각 2도 화상과 1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타이완 경제부 표준국과 신베이시 소비자 보호관은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스마트워치가 3년 전에 구매한 타이완산 제품인 것을 확인하고 제품 생산업체 조사에 나섰습니다.
신베이시 소비자 보호관은 이번에 폭발한 스마트워치가 배터리 교환이 가능한 1세대 제품으로 빗물이 들어갈 경우 배터리가 팽창해 이런 사고가 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업체가 소비자에게 2년 전에 배터리 무료 교체를 권고했지만 일부 소비자가 아직 교체하지 않아 이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스마트워치 제조 업체 관계자는 배터리 교체형 1세대 모델이 타이완에서 약 5천여 개 판매됐고 이 가운데 2천여 개가 신형 배터리로 교체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타이완 연합보 캡처, 어바웃타임 테크놀러지 캡처, 연합뉴스)
조지현 기자 fortun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천수, 음주 뺑소니범 잡았다…올림픽대로 빗속의 질주
- [뉴스딱] "삼각김밥 시큼해"…라벨 찢겨 있고 견출지에 유통기한
- [뉴스딱] "부친상 당했다" 거짓말로 부의금 챙겨 투자…퇴직금도 조작
- 운전 연습하던 SUV 바다로 돌진…CCTV 추락 순간 '아찔'
- 네이마르, 저택 짓다 43억 벌금 폭탄 맞았다…무슨 일?
- 원조 일본도 1천 원 안되는데…한국 소금빵은 왜 비쌀까
- "허세 지나쳐…프랑스인 볼까 무섭다" 동 이름 뭐길래
- [뉴스딱] "근무 중 밥 먹다 들켰는데…담배타임 더 길지 않나요?"
- [뉴스딱] 발암물질 된다는데…중국산 김치 90%에 '아스파탐' 범벅
- "명동은 안 갈래" 외국인도 외면…바가지에 상인들 항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