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경산' 프랑스 현지서 '에꼴42' 라이센스 본계약 체결

42경산 캠퍼스, 에꼴42 교육 프로그램 도입, 서울에 이어 국내 두번째
조현일 경산시장 "소프트웨어 인재, 42경산에서 키운다"
2년 비학위 과정으로 교수·교재·학비없는 '3무 교육' 시스템

프랑스 현지에서 열린 '에꼴 42'와 '42경산' 운영을 위한 계약 체결식 *재판매 및 DB 금지

[경산=뉴시스] 강병서 기자 = 경북 경산시 (재)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는 프랑스 ’에꼴42‘ 본사에서 ’42경산‘ 캠퍼스 운영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프랑스 현지 체결식에는 소피 비제 에꼴42 교장 등 관계자와 조현일 경산시장,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 전우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프랑스 에꼴42의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하는 42경산은 42서울에 이어 국내 2번째로 캠퍼스를 운영하게 된다.

세계적으로는 파리, 런던, 베를린 등에 이어 50번째의 에꼴42 캠퍼스다.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와 에꼴42는 SW(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해 체계적으로 네트워킹을 구축하기로 했다.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역량 있는 디지털 전문인재 양성을 목표로 올해 64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프랑스 현지에서 열린 '42경산' 운영 계약 체결식에서 소피 비제 '에꼴42' 교장(왼쪽)과 조현일 경산시장(중앙)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조현일 경산시장은 현지에서 “SW 개발자 양성은 ICT(정보통신기술) 산업 발전의 필수불가결한 과제이며, 해결 방안은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의 성공적인 안착”이라며 “ICT 벤처창업의 거점공간인 경산 임당유니콘파크와의 연계를 통해 경산이 소프트웨어로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는 2년 비학위 과정으로 교수, 교재, 학비가 없는 ‘3무(無) 교육’을 지향하며, 교육생들간 소통과 협업으로 SW개발자로서 실전 역량을 습득하게 된다.

경산 임당유니콘파크 준공 전까지 임시로 대구대 창파도서관 자유열람관을 교육장으로 사용하며, 오는 10월까지 리모델링 과 SW장비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첫 교육생 200명을 선발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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