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천지가 물바다' 장흥물축제, 오는 29일 개막

장흥(전남)=나요안 기자 2023. 7. 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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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여름 축제인 전남 장흥군 정남진장흥 물축제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장흥군 탐진강 수변공원과 편백숲 우드랜드일원에서 펼쳐진다.

김성 장흥군수는 "정남진장흥물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여름축제다"며 " 올해는 더욱 젊은 축제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장흥물축제에 오셔서 온 가족이 즐거운 추억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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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수대첩, 장흥시가지 전투장으로 변신…10m 초대형 온비 캐릭터 설치, 멀티미디어 그라운드 조성
장흥군 정남진장흥물축제 기간 중 열리는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사진제공=장흥군

대표적인 여름 축제인 전남 장흥군 정남진장흥 물축제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장흥군 탐진강 수변공원과 편백숲 우드랜드일원에서 펼쳐진다.

5일 장흥군에 따르면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정남진장흥물축제는 장흥의 깨끗한 자연과 건강한 삶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축제다. 올해는 초대형 온비 캐릭터와 멀티미디어 그라운드가 새롭게 선보인다.

서울 석촌 호수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던 러버덕, 벨리곰 그리고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의 브라운 반가사유상처럼 높이 10m의 초대형으로 제작될 온비는 축제장의 마스코트이자 포토존이 될 전망이다.

정남진장흥물축제는 말 그대로 온통 '물' 축제다. 게릴라 부대와 물싸움 교전 퍼레이드를 벌이는 거리퍼레이드 살수대첩부터 매일 오후 2시에 시작된다. 또한 지상 최대의 물싸움과 지상 최대의 물풍선 싸움, 그리고 다양한 수상 이벤트까지 준비됐다.

물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지상 최대의 물싸움은 9일간 색다른 콘셉트로 진행되기 때문에 언제 와도 신나게 즐길 수 있다. 사방에서 정신없이 날아오는 물대포와 물풍선, 그리고 물총이 한데 어우러지는 물싸움이 펼쳐진다.

오는 29일,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는 물로 하나된다는 의미의 '수국통일'(水國統一)을 주제로 펼쳐진다. 거리퍼레이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장흥군민회관을 출발해 중앙로를 거쳐 축제장인 장흥교 주차장까지 행진한다.

축제 다음날인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매일 오후 3시에는 황금물고기 잡기가 열린다. 이 외에도 우든 보트, 바나나보트, 수상 자전거, 카누·카약 등 탐진강을 둥실 떠다니며 여름날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갖가지 수중 탈거리들이 즐비하다.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상설 물놀이장과 자율 캠핑장 등도 마련돼 있어 가족 나들이로도 좋다.

물축제는 밤이 더욱 뜨겁다. 뜨거운 태양 대신 화려한 조명 아래 신나는 음악까지 더해져 분위기는 한층 더 흥겨워진다. 오는 30, 다음달 4일과 5일은 밤 9시부터 물싸움 장에서 EDM을 곁들인 신나는 워터樂 풀 파티가 열린다.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는 토크형 콘서트인 별밤 수다(水多)쟁이가 여름밤의 낭만을 더해줄 예정이다.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의 개막 축하공연과 정남진 강변음악 축제, 방송사 축하공연, 장흥 POP 콘서트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김성 장흥군수는 "정남진장흥물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여름축제다"며 " 올해는 더욱 젊은 축제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장흥물축제에 오셔서 온 가족이 즐거운 추억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흥(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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