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재난, AI로 대응…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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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산불예보시스템이 개발·도입돼 3일 전 산불예보에서 1주일 전으로 예보시기가 앞당겨지고 산사태위험예보는 24시간 전에서 48시간 전으로 빨라져 대피시간이 넉넉해진다.
또 농림위성을 활용한 디지털 산림관리체계가 구축되고 전국 가로수에 대한 수형관리지침도 개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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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위성 활용, 디지털 산림관리체계 구축
기후변화 대응, 정교한 산림정보 제공 및 재해 대처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지능형 산불예보시스템이 개발·도입돼 3일 전 산불예보에서 1주일 전으로 예보시기가 앞당겨지고 산사태위험예보는 24시간 전에서 48시간 전으로 빨라져 대피시간이 넉넉해진다.
또 농림위성을 활용한 디지털 산림관리체계가 구축되고 전국 가로수에 대한 수형관리지침도 개발된다.
배재수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장은 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산림과학 연구 중기 기술개발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배 원장은 "산림에 대한 국민 수요에 대응하고 기후위기, 대형 재난·재해, 디지털 전환, 글로벌 수준 지향 등 국가적 현안을 과학적으로 해결키 위해 향후 5년간의 연구개발 과제를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과제는 ▲통합적 산림재난 관리 기술 개발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디지털 기반 산림순환경영 체계 구축 ▲최적 가공기술을 활용한 목재산업 활성화 ▲산림생명자원 가치증진을 위한 산림바이오산업 활성화 ▲건강한 산림생태계 보전 및 기능 증진 ▲산림의 사회적 가치 증진 및 글로벌 녹색협력 확대 등 6대 주제와 19개 추진전략과제로 구성돼 있다.
5개년 개발계획에 따르면 산림재난에 대응한 연구를 통해 더 빠르고 정확한 산불 위험예보 및 동시다발 대형산불에 대응할 수 있는 지능형 진화헬기 운영 알고리즘이 구축돼 산불확산예측시스템에 탑재, 활용된다.
또 산사태 재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부처별로 구분된 비탈면 관리체계를 통합해 정교하고 종합적인 산사태위험예측 정보를 제공한다. 산사태예보는 48시간 이전에, 산불예보는 1주일 이전에 제공하는게 목표다.
배 원장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정밀하고 빠른 산사태 예경보를 실현, 충분한 대피시간을 확보토록하겠다"면서 "특히 산지와 주택지, 도로 등으로 나뉜 비탈면 관리정보를 산림청 산사태예보시스템으로 통합해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림위성 중심의 디지털 산림관리체계 고도화작업도 추진된다. 배 원장은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를 설립해 2025년 발사될 농림위성으로부터 산림 관측 데이터를 전송받아 한반도 산림을 촘촘하게 모니터링하고 실시간 산림정보 공유 플랫폼을 구축, 서비스할 것"이라며 "관측 영상은 세계 각국과 공유하고 분석기술을 전수해 국제산림협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4년 7월께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가 설립되고 위성자료를 분석·활용하는 플랫폼도 구축된다. 농림위성은 2025년 2월 발사될 예정이다.
배 원장은 "공공건축물이나 공동주택시설이 목조건물로 지어질 수 있도록 습기, 소음 차단 기능 등이 강화된 목조기술을 개발하고 도심 속 삶의 공간을 탄소저장고로 활용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에도 기여하겠다"면서 "가로수에 대한 생장 단계별 수형관리 지침을 개발해 배포하고 밀원수종 발굴, 고수익 신품종 임산물도 개발해 보급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산림과학원은 ▲미세먼지, 폭염 등 사회재난을 도시숲으로 해결 ▲숲에서 누리는 산림복지의 일상화 ▲석유화학 기반 소재의 친환경 목재 대체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계획 실행을 위해 국립산림과학원은 74억원의 추가 예산 확보, 산불 연구와 산사태 연구 분리, 조직 개편, 연구사업관리규정 전면 개정 등의 후속 작업에 나섰다.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장은 "국민에 기여하고 국격에 맞는 국제산림협력 모델도 개발할 것"이라면서 "국내 유일의 국가 산림연구기관으로 숲과 과학기술로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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