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티씨노바이오, 표적항암 신약 공동 개발

최영찬 기자 2023. 7. 5. 13: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HK이노엔이 자체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을 통해 도출한 표적 항암 신약 후보물질 개발에 나선다.

HK이노엔은 국내 표적항암제 개발 바이오텍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티씨노바이오)와 KRAS 표적 항암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기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했다고 5일 말했다.

HK이노엔은 최근 자체 AI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이노썬(inno-SUN)을 활용해 다양한 KRAS 유전자 변이를 표적하는 pan-KRAS 저해제 계열의 표적 항암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HK이노엔이 표적항암제 개발을 위해 국내 바이오텍과 협력한다. /사진=HK이노엔
HK이노엔이 자체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을 통해 도출한 표적 항암 신약 후보물질 개발에 나선다.

HK이노엔은 국내 표적항암제 개발 바이오텍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티씨노바이오)와 KRAS 표적 항암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기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했다고 5일 말했다.

KRAS 유전자는 우리 몸 안에서 평소 성장 신호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지만 변이되는 경우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유발한다. KRAS 유전자 변이는 췌장암과 대장암, 폐암 환자 등에서 주로 발생하지만 환자의 90% 이상에 적합한 치료제가 없어 신약 수요가 높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KRAS G12C 변이 표적항암제를 승인했지만 여전히 특정 변이만 억제하는 한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의약품시장조사기관 퀵리서치는 전 세계 KRAS 저해제 시장은 2028년 40억 달러(5조19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HK이노엔과 티씨노바이오는 다양한 KRAS 변이에서 효과를 보이는 동시에 기존에 승인된 KRAS 저해제 계열 치료제의 효과를 높이고 내성 발현을 억제하는 1차 병용치료제로 개발할 계획이다.

HK이노엔은 최근 자체 AI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이노썬(inno-SUN)을 활용해 다양한 KRAS 유전자 변이를 표적하는 pan-KRAS 저해제 계열의 표적 항암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했다.

티씨노바이오는 신약 후보물질의 최적화와 물질 평가를 담당할 예정이다. HK이노엔은 2024년까지 신약 후보물질 확보를 목표로 정했다.

김봉태 HK이노엔 신약연구소 소장(상무)은 "양사가 강점을 보이는 연구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빠른 시간 안에 경쟁력 있는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해 비임상·임상시험과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 0chan111@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