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재활용품판매장 헐어 근로자 지원공간 조성…2026년까지 완료

구재원 기자 2023. 7. 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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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청사 전경. 안산시 제공

 

안산시는 장기간 공실로 방치됐던 단원구 선부동 재활용품판매장을 철거한 뒤 근로자 통합지원공간으로 활용키로 했다.

5일 안산시에 따르면 단원구 선부동 1076-10번지에 위치한 재활용품 판매장은 연면적 1천125㎡, 지상 3층 규모로 그동안 민간 위탁으로 운영됐으나 계약이 종료되면서 2021년 7월부터 방치돼 왔다.

시는 재활용품 판매장 활용 방안을 고심하던 중 최근 연구용역을 통해 판매장을 지역 근로자를 위한 통합지원공간으로 탈바꿈시키로 결정했다.

노후한 판매장을 철거해 새 건물을 지은 뒤 비정규직지원센터, 노사민정협의회 등 산재한 근로자 지원 관련 단체를 한곳에 모아 원스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판매장과 인접한 근로자종합복지관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하반기 신축 공사를 시작해 2026년 상반기 완료할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최근 근로자들의 복지 지원 확대 및 근로여건 개선 요구가 늘고 있다”며 “근로자를 틈새 없이 두텁게 보호하는 진정한 복지허브가 조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구재원 기자 kjw991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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