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공룡박물관 물놀이 체험장 8일 개장…하루 5회 운영

400여 점의 공룡 화석·희귀 전시물 등 관람 가능

[해남=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해남군은 해남공룡박물관내 물놀이 체험장을 오는 8일부터 개장해 다음달 20일까지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물놀이 체험장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매회 40분씩 하루 총 5회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과 우천시에는 개장하지 않는다.

공룡 물놀이 체험장은 유아와 어린이에 특화된 시설물로 13세 어린이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공룡 물놀이터, 바닥분수, 샤워실과 휴게시설로 구성돼 있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과 아르바이트 대학생을 상시 배치할 예정이다.

해남공룡박물관은 물놀이 체험시설 외에도 여름철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야외 바닥분수, 안개분사기 등 시설과 그늘 쉼터 등을 박물관 야외 곳곳에 배치했다.

특히 400여 점의 공룡 관련 화석과 희귀전시물들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공룡 전문박물관 관람이 가능하다.

해남공룡박물관은 박물관과 함께 330만㎡의 야외공원, 공룡발자국 보호각 등이 조성돼 가족단위 관광객들과 어린이 체험학습 장소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공룡박물관이 있는 황산면 우항리 공룡화석지는 천연기념물 394호로 지정돼 있다.

세계 최대 크기(25~30㎝)의 익룡 발자국과 공룡·새발자국 화석이 한 지역에서 발견된 유일한 곳이다. 세계 최고 8300만년 전 생성된 물갈퀴새 발자국 화석이라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세계적인 공룡화석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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