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외환보유액 4.7억달러 증가…달러 약세에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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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소폭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214억5000억달러로 전월 말(4209억8000만달러)보다 4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그러다 지난 5월 전월 대비 57억달러 감소했다가 지난달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IMF(국제통화기금)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 권리인 'IMF 포지션'(47억2000만달러)도 2000만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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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소폭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214억5000억달러로 전월 말(4209억8000만달러)보다 4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연속 빠르게 감소했지만 11월부터는 다시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난 2월에는 넉 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한 뒤 3월부터 4월까지 2개월 연속 증가했다. 그러다 지난 5월 전월 대비 57억달러 감소했다가 지난달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한은 관계자는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과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증가에 주로 기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6월 중 약 0.8% 하락했다. 그만큼 미국 달러로 환산한 기타통화 외화자산이 늘었다는 의미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보면 예치금(215억6000만달러)이 한 달 전보다 37억4000만달러 늘었다.
IMF(국제통화기금)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 권리인 'IMF 포지션'(47억2000만달러)도 2000만달러 증가했다. 특별인출권(SDR)은 3000만달러 늘어난 147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은 33억2000만달러 줄어든 3756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금은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전월과 같은 47억9000만달러를 유지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5월 말 기준(4210억달러) 세계 9위 수준이다. 중국이 3조1765억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1조2545억달러) △스위스(8860억달러) △인도(5907억달러) △러시아(5842억달러) △대만(5629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4422억달러) △홍콩(4210억달러) 등 순이었다.
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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