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PGS 2' 한국 1위 다나와 본선행

2위 젠지, 3위 디플러스 기아, 4위 이프유마인 게임피티
본선은 8월 10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서 개최

국제 이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 2'의 한국 예선전에서 최종 본선 진출팀이 가려졌다. (사진=크래프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국제 이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 2(PGS 2)’ 한국 예선전에서 다나와 이스포츠, 젠지, 디플러스 기아, 이프유마인 게임피티가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PGS는 전 세계 24개 정상급 프로팀들이 경쟁하는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대회다. PGS 1은 지난 5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마쳤으며, PGS 2는 오는 8월 10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다.

PGS 2 한국 예선전은 10개 프로팀과 2개의 한국 파트너 팀을 비롯해 공식 아마추어 대회를 통해 진출한 4개팀 등 총 16개 팀이 참가했다.

예선전 결과 ▲1위 다나와 이스포츠 ▲2위 젠지 ▲3위 디플러스 기아 ▲4위 이프유마인 게임피티가 본선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예선전의 상위 3개 팀이 본선 무대에 진출하지만, 한국의 글로벌 파트너 팀인 젠지가 3위 안에 들었기 때문에, 차순위 팀인 이프유마인 게임피티에게 진출 자격이 주어졌다.

1위 다나와 이스포츠는 PGS 1에서 한국 팀 중 가장 높은 순위인 최종 4위를 기록한 바 있어, 이번 PGS 2 본선 무대에서 보여줄 활약에 팬들의 기대가 모인다.

2위 젠지는 1일차와 2일차에 1위를 차지하며 선두에 올랐으나, 3일차에 다나와 이스포츠에게 아쉽게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예선 마지막까지 다나와 이스포츠를 위협하며 글로벌 파트너 팀의 진면목을 선보였다.

3위 디플러스 기아는 이번 PGS 2 본선 진출로 지난 2021년 치러진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 2021’ 이후 약 2년 반 만에 세계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4위 이프유마인 게임피티는 1일차에 8위에 머무르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끝까지 분전하며 PGS 2 본선행 마지막 티켓을 따냈다. 특히 아마추어 팀으로 올해 처음 국내 프로 리그에 진출했던 이프유마인 게임피티는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아 지난 4월 공식 한국 파트너팀으로 선정된 데 이어, 곧바로 세계 대회에 출전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PGS 2는 전 세계 각 권역의 예선을 통과한 팀들이 참가할 수 있다. 예선전은 한국 지역을 비롯해 중국,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태평양 등 총 5개 권역별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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