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주 신고가’ 에코프로 ‘황제주’ 등극 눈앞
5일 에코프로는 장중 95만8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증권사 리서치센터의 고평가 지적에도 주가는 연일 급등하는 모습이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에코프로가 주가 100만원을 돌파해 ‘황제주’에 등극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공매도 ‘쇼트 커버링’이 에코프로 주가 급등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공매도 투자자들이 에코프로 주가가 급등하자 손실을 막기 위해 주식을 되사는 과정에서 주가가 급등했다는 설명이다. 에코프로의 공매도 잔고는 지난달 말 기준 1조2520억원에 달했다.
실제로 주요 공매도 주체인 외국인 투자자들이 에코프로 주가가 20% 급등한 지난 3일 에코프로를 무려 324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미국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의 판매량 급증도 2차전지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2일 2분기 차량 인도 대수가 46만6000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전문가 예상치인 44만5000대를 웃도는 규모다. 자회사인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3610억원을 조달한다고 공시한 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주가가 급등하자 증권사의 분석과도 괴리가 벌어지고 있다. 증권사들이 제시한 에코프로의 목표주가는 현재 주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42만5000원이다. ‘매도’ 보고서를 발간한 증권사도 여럿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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