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액션!’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10일 개막

김영동 2023. 7. 5. 13: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유럽과 북유럽 사이에 있는 바다인 북해에서 고기잡이배가 침몰해서 한 어부가 죽음을 맞는다.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개막작인 도이엔 헤이허 감독의 <반짝반짝 빛나는> 의 내용 일부다.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세대(generation) 섹션 개막작인 이 작품은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에서 아시아 최초로 상영한다.

올해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는 10~16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등지에서 열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쟁은 싫어! 평화가 좋아!’ 주제…54개국 163편 상영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개막작 <반짝반짝 빛나는>의 한 장면.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사무국 제공

서유럽과 북유럽 사이에 있는 바다인 북해에서 고기잡이배가 침몰해서 한 어부가 죽음을 맞는다. 어부의 딸 레나에게 평온함과 친숙함의 상징이었던 바다는 이제 원망의 대상으로 변한다. 레나는 세상의 전부였던 아빠를 바다에 사는 괴물이 죽인 것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누구도 레나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는다. 그러다 레나는 바닷속에서 미끄러지듯 움직이는 거대한 그림자를 보게 되고, 괴물이 심해를 떠돌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기로 결심하고 추적에 나선다.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개막작인 도이엔 헤이허 감독의 <반짝반짝 빛나는>의 내용 일부다.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세대(generation) 섹션 개막작인 이 작품은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에서 아시아 최초로 상영한다.

올해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는 10~16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등지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전쟁은 싫어! 평화가 좋아!’다. 이번 영화제에는 미국과 아시아 등 54개국에서 만든 어린이·청소년 영화 163편이 상영된다. 18살 미만의 어린이와 청소년 영화인이 만든 작품을 선보이는 국제 경쟁 부문 ‘레디~액션!’에는 46개국에서 465편이 출품됐고, 영화제 본선에는 15개국 40편이 올랐다.

지난해 7월11일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애니메이션 <태일이>의 홍준표 감독이 어린이들과 영화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사무국 제공

영화가 끝난 뒤 배우와 감독이 영화를 설명하는 ‘관객과의 대화’, 양성평등·다문화 등에 대한 공연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양성평등 놀이터’, 영화제 주제의 포스터 그림 공모 전시 등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또 어린이·청소년과 영화교육 방법 등을 공유하는 포럼, 영화교육 확산 방법을 찾아보는 인더스트리 네트워크, 교육영화시사회 등 영화교육에 관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영화제 누리집(biky.or.kr)에서 상영작과 여러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다. (051)743-7652.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