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빅리그 복귀 가능"…역시 류현진 찬사, 첫 실전부터 기대감 폭발했다

박정현 기자 2023. 7. 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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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398일 만에 재활 등판에 나섰다.

'MLB.com'은 5일 류현진의 재활 등판이 끝난 뒤 "류현진은 재활 등판에서 3이닝을 던지며 이달 내 복귀할 수 있는 궤도에 올랐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토론토 현지매체 '토론토 선'은 "류현진은 재활 등판에서 3이닝을 효과적으로 던졌다"라며 "현재 행보를 이어가면, 이달 말 빅리그 복귀가 가능하다. 토론토 마운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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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실전 투구를 순조롭게 마친 류현진. ⓒ스포티비뉴스DB
▲ 류현진은 빠르면 7월 복귀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398일 만에 재활 등판에 나섰다. 빠르면 이달 말 빅리그 마운드에 복귀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토론토 구단 스프링캠프 훈련 시설에서 열린 '2023 마이너리그' FCL 타이거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산하 마이너리그팀)와 루키리그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13타자를 상대해 공 42개를 던지며 3이닝 4피안타 무4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89마일(약 141.6㎞)까지 나왔다.

1회초 2루타 두 방을 맞아 첫 실점을 했지만, 점차 안정감을 찾아가며 호투를 펼쳤다. 3회초에는 삼진 3개로 이닝을 마무리하며 여전한 투구를 보여줬다.

▲ 5일부터 본격적인 재활 등판에 들어가는 류현진 ⓒ토론토 구단 SNS

류현진은 지난해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재건수술)을 받아 긴 재활 기간을 거쳤다. 이후 398일 만에 실전 등판에 나서며 점점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가 최근 공개한 류현진의 근황에서 약 30파운트(약 13.6㎏)를 감량한 사실이 알려져 복귀를 향한 철저한 준비 과정을 알리기도 했다.

‘MLB.com’은 5일 류현진의 재활 등판이 끝난 뒤 “류현진은 재활 등판에서 3이닝을 던지며 이달 내 복귀할 수 있는 궤도에 올랐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 13kg 이상을 감량하며 몸 관리에 만전을 기한 류현진 ⓒ토론토 구단 SNS

‘MLB.com’뿐만 아니라 현지 매체들도 류현진의 재활 등판 소식을 빠르게 알렸다. 토론토 현지매체 ‘토론토 선’은 “류현진은 재활 등판에서 3이닝을 효과적으로 던졌다”라며 “현재 행보를 이어가면, 이달 말 빅리그 복귀가 가능하다. 토론토 마운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캐나다 현지매체 ‘TSN’의 스콧 미첼 기자는 “류현진이 빅리그 복귀를 위한 첫 경기를 치렀다”며 복귀에 관심을 기울였다.

지난해 6월 이후 13개월 만에 메이저리그 복귀를 앞둔 류현진의 행보에 구단과 많은 팬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류현진은 이달 말 메이저리그로 복귀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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