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대도약 밑그림 그려…미래 위한 단단한 집 지을 것"

임충식 기자 2023. 7. 5. 13: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불가능에 대한 도전과 혁신, 그리고 변화를 통해 완전히 다른 전주의 미래를 만들겠습니다."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5일 전주첨단벤처단지 혁신창업허브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전주 대변혁'의 흔들림 없는 추진을 약속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취임 1주년 기자회견, '경제산업 비전 2030' 발표…"경제 판 확 바꿀 것"
우범기 전주시장이 5일 전북 전주시 전주혁신창업허브 첨단누리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3.7.5/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불가능에 대한 도전과 혁신, 그리고 변화를 통해 완전히 다른 전주의 미래를 만들겠습니다.”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5일 전주첨단벤처단지 혁신창업허브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전주 대변혁’의 흔들림 없는 추진을 약속했다.

우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난 1년간 전주의 대변혁과 강한 경제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올해 역대 최고치인 1조 9055억 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한 것을 시작으로, 종합경기장 개발을 위한 첫 단추인 야구장 철거를 완료했으며, 지어진 지 42년 된 전주역사를 전주의 관문에 걸맞게 새로 짓는 사업에 착수하는 등 해묵은 과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했 나가고 있다.

또 △왕의궁원 프로젝트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 △기린대로 BRT 구축사업 등 굵직굵직한 현안들도 차근차근 풀어나가고 있다.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옛 대한방직 부지개발에 대해서도 합리적인 민간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협상 운영지침을 수립하고 있다.

우 시장은 “지난 1년은 전주의 천년 미래를 위한 원대한 비전으로 전주 대변혁을 위한 큰 그림을 그려온 시간이었다. 단단한 집을 짓겠다는 포부로 뜨겁게 달려왔다”면서 “앞으로도 전주에 없던 것을 상상하고 전주에 왜 없는지를 질문하고 전주에 있어야할 것을 강력히 주장하며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이 5일 전북 전주시 전주혁신창업허브 첨단누리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3.7.5/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향후 시정운영 방향도 제시했다. 핵심은 ‘경제’였다.

우 시장은 이날 ‘전주시 경제산업 비전 2030’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7년 간 3조4000억원의 예산을 투입, 일자리 5만개 창출과 기업유치 465개, 혁신청업 1625개를 달성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슬로건은 ‘전주 경제의 판을 확 바꾸겠습니다’로 정했다.

구체적인 핵심 전략은 △도시의 틀을 바꿔 활기찬 전주로 변화(도시 분야) △전주의 미래를 앞당길 산업의 판 바꾸기(미래 분야) △경제의 꽃을 피워 시민행복 도시로 도약(경제 분야) 등 3가지다.

먼저 도시분야에서는 잠자는 유휴부지를 기업이 새로운 힘을 발휘하는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강하고 젊은 기업이 모이는 새로운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도시의 틀을 바꿔 활기찬 전주로의 변화를 꾀할 방침이다.

산업 분야에서는 탄소 산업생태계 활성화와 수소 저장용기 특화도시 조성 등 주력산업의 고도화·첨단화를 이뤄낼 계획이다. 새로운 미래먹거리가될 신산업발굴 및 기업 유치, 창업지원 등을 통해 전주의 미래를 앞당길 산업의 판을 바꿀 예정이다.

끝으로 경제 분야의 경우 청년이 찾아오고 머물 수 있는 청년일자리를 만들고, 핵심 인재 양성과 소상공인, 전통시장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든다는 게 핵심이다.

시는 전주 경제의 판을 바꿀 3대 첫걸음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특례보증 1200억 원 지원 △2030년까지 5000억 원 규모의 하이테크 중심 신규산단 조성 △2024년 CES(세계가전전시회)참가 드론 축구 시범경기 추진 및 2025년 드론축구 월드컵 성공 개최를 우선 추진해 전주시 경제산업 2030 비전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우 전주시장은 “‘전주시 경제산업 비전 2030’을 통해 도시의 틀을 바꾸고 경제의 판을 바꿔 세계적인 경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꼼꼼한 전략과 철학, 체계를 구축해 역동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민선8기 전주시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전주가 전라도의 수도로 다시 우뚝 설 날을 향해 쉬지 않고 나아가, 사람이 모이고 활기찬 전주, 잘 사는 전주를 만들어 기필코 전주의 기적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94ch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