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검단 아파트, 전면 재시공”…입주 지연 보상키로

김보담 2023. 7. 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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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지하주차장이 붕괴 됐던 인천 검단신도시의 아파트 단지가 전체 철거 후 재시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GS건설은 "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시공사로서 책임에 통감한다"면서 "해당 아파트 단지 전체를 전면 재시공하고 입주 지연에 따른 모든 보상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아파트 단지는 LH가 GS건설과 시공 계약을 체결한 곳으로, 전면 재시공 여부는 LH와 GS건설의 협의 결과에 따라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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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지하주차장이 붕괴 됐던 인천 검단신도시의 아파트 단지가 전체 철거 후 재시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공사인 GS건설은 오늘(5일)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가 나오자, 전면 재시공 방침을 밝혔습니다.

GS건설은 "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시공사로서 책임에 통감한다"면서 "해당 아파트 단지 전체를 전면 재시공하고 입주 지연에 따른 모든 보상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아파트 단지는 LH가 GS건설과 시공 계약을 체결한 곳으로, 전면 재시공 여부는 LH와 GS건설의 협의 결과에 따라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면 재시공이 이뤄지면 아파트 입주는 당초 예정 시점보다 최소 3년 이상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GS건설은 입주 지연에 따른 경제적 피해는 시행사인 LH를 거쳐 충분히 보상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GS건설은 "앞으로 설계관리를 더욱 강화해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조경 시공과정에서 기본 원칙을 지키지 못했거나 기타 실수를 저지른 점도 깊이 반성하고 동일한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아파트 단지는 17개 동 1,666세대 규모로 2021년 5월 착공해 현재 골조 공사를 대부분 마치고 6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12월에 입주할 예정이었습니다.

오늘(5일)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원회는 지하주차장 천장을 받치는 기둥에 보강 철근이 다수 누락 됐고 기준에 못 미치는 저강도 콘크리트가 사용돼 붕괴 사고가 일어났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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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담 기자 (bod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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