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먹고 '9억' 모았다"···45세 日남성 초특급 '자린고비 식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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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소한 식사와 절약 정신으로 40대에 8억원 이상을 모은 일본 남성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일본 매체 엔카운트는 45세에 적금으로 9300만엔(약 8억3600만원)을 저축한 트위터 이용자 '절대퇴사맨'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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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소한 식사와 절약 정신으로 40대에 8억원 이상을 모은 일본 남성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일본 매체 엔카운트는 45세에 적금으로 9300만엔(약 8억3600만원)을 저축한 트위터 이용자 ‘절대퇴사맨’을 조명했다.
퇴사맨은 지난 6월 하순에 자신의 저녁 식사를 찍은 사진을 올려 트위터에서 순식간에 화제에 올랐다.
그는 사진에 “오늘의 저녁식사. 언제나 그렇듯 단출하다. 계란은 이제 사치품이다. 이런 생활을 20년 넘게 해왔고 저금은 9300만엔이 넘게 모였다. 이젠 뭘 먹어도 맛있다”며 자신의 생활을 소개했다.
퇴사맨이 올린 사진을 보면 저녁식사 메뉴는 김가루를 뿌린 흰쌀밥과 매실장아찌, 계란말이가 전부였다. 퇴사맨의 이 트윗은 20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너무 간단한 메뉴에 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자 퇴사맨은 “정기적으로 종합검진을 받고 있다”며 “담백한 식습관 때문인지 의외로 괜찮다. 호화로운 식단보다 오히려 건강한 식단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저축액을 정확히 계산해 보니 총 9470만엔(약 8억5000만원)이었다”며 “앱테크와 안전투자 등을 통해 돈을 모아왔다”고 전했다. 퇴사맨은 1억엔과 퇴직금을 합한 돈을 저축 목표로 두고 조기 은퇴를 꿈꾸고 있다고 한다.
퇴사맨은 “주식투자에는 재능이 없어 기껏해야 수백만엔 정도의 수익이 났을 뿐”이라며 “20년간의 실수령액을 거의 그대로 모아왔고, 생활비를 최대한 절약하면서 최소한의 지출은 주주우대(회사가 자사 주주에게 제품이나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일)나 포인트 등으로 충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퇴사맨은 충분한 금액을 모았음에도 사치를 부리지 않는다. 그는 월세 3만엔(약 27만원) 이하의 매우 저렴한 집에 살고 있으며 오래전 최저가로 산 가전도 교체하지 않고 있다.
절대퇴사맨의 트윗을 본 일본 네티즌들은 “오랜만에 진짜가 나타났다”, “극한 사람이다”, “훌륭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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