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이대성, 일본 B리그 진출…1년 계약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해외 진출을 타진하던 프로농구 이대성 선수가 일본 B리그에 진출했습니다.

이대성의 에이전트는 "이대성이 일본 B리그 시호스즈 미카와와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대성은 "새로운 무대에서 농구를 경험하고 배울 수 있게 돼 기대되고 설렌다"며 "시호스즈 미카와와 팬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대성은 8월 일본으로 출국해 팀에 합류합니다.

2023-2024시즌 시호스즈 미카와 팀의 감독은 미국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의 어시스턴트 코치를 지냈던 라이언 리치먼입니다.

이대성은 지난 시즌 한국가스공사 소속으로 정규리그 51경기에 출전해 평균 18.1점을 기록하며 국내 선수 득점 1위에 올랐습니다.

고양 오리온에서 뛰던 2021-2022시즌에도 국내 선수 중 정규리그 평균 득점 1위(17점)였습니다.

삼일상고를 졸업하고 중앙대를 중퇴한 이대성은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2에 속한 브리검영대 농구부에 들어가 1년간 선수로 뛴 바 있고, 울산 현대모비스 소속이었던 2017년에도 '임의탈퇴' 신분으로 NBA의 하부리그인 G리그에 도전하기도 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