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근로자 10만…맞춤형 정책 '눈길'

구미(경북)=심용훈 기자 2023. 7. 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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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노동 정책 추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민선 8기 '새희망 구미시대'라는 슬로건으로 근로자 10만 도시의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근로자 10만 도시의 위상에 맞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근로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며 "다양한 노동 정책으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근로자가 행복한 구미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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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최초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운영 등 다양한 노동 정책
구미시가 대구·경북 최초로 노동자 작업복을 수거·세탁·배송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는 '공동세탁소'를 운영하고 있다./사진제공=구미시


경북 구미시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노동 정책 추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민선 8기 '새희망 구미시대'라는 슬로건으로 근로자 10만 도시의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맞춤형 정책은 △안정적 노동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 추진 △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 효율적 외국인정책 추진을 위한 외국인 근로자지원팀 신설 등이다.

대구·경북 최초로 운영하는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는 저렴한 비용으로 수거·세탁·배송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해 노동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32개업체 126명에게 3억 3000만원을 지원했던 산업단지 기숙사 임차료는 올해 사업비 6억원을 확보해 200여명이 혜택 받을 수 있도록 대폭 확대했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플랫폼종사자 일터개선 지원 공모사업에 '구미시 이동노동자 간이 쉼터 조성 사업'이 지난 3월 선정됨에 따라 컴퓨터·정수기·냉난방기 등의 편의시설을 갖춰 무인시스템으로 24시간 운영할 수 있는 간이형(컨테이너) 쉼터 2개소도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도내 최초로 '구미시 감정노동자 보호 등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감정노동자를 위한 심리 상담 및 치유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시는 외국인근로자 유치 및 정착 모델 발굴에 이어 기업체 외국인 전문인력 수요에 따른 지원과 유학생 정착지원을 위한 시책개발 등 다각적인 외국인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외국인근로자 지원팀을 신설하기도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근로자 10만 도시의 위상에 맞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근로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며 "다양한 노동 정책으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근로자가 행복한 구미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미시 감정노동자 심리상담 지원 '포스터'./사진제공=구미시


구미(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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