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재활 경기서 투런포 쾅!…2경기 연속 멀티히트, 복귀 앞두고 순조롭게 방망이 예열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재활 경기에서 다시 한 번 홈런을 터뜨렸다. 2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최지만은 5일(한국시각)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팀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유니폼을 입고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트리플A팀)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1회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왔다. 3B2S 풀카운트 상황에서 브랜든 코마를 상대로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최지만의 선취 2점 홈런으로 인디애나폴리스가 앞서갔다.
최지만은 2-1로 앞선 3회말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안타를 터뜨렸다. 이어 1사 1, 3루에서 미겔 안두하가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최지만은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코마와 7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지만,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말에는 0B2S에서 높은 공에 헛스윙했고 삼구삼진을 당하며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방망이를 돌렸지만, 2루수 땅볼로 이날 경기 2안타로 만족해야 했다.
인디애나폴리스는 최지만의 2타점, 2득점 활약에 힘입어 멤피스에 8-5로 승리했다.
최지만은 재활 경기에서 방망이를 예열하며 빅리그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인디애나폴리스에서 5경기에 출전해 8안타 3홈런 9타점 7득점 타율 0.400 OPS 1.430으로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인디애나폴리스로 올라온 뒤 처음부터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최지만은 지난 2일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 트리플A팀)와의 맞대결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침묵했지만, 4일 맞대결에서 멀티히트를 터뜨렸고 멤피스를 상대로도 홈런을 포함한 멀티히트로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최지만은 재활 경기를 통해 감각을 끌어올린 뒤 후반기 메이저리그로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 후반기 피츠버그에 큰 힘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지만.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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