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1km 전력질주’ 이천수, 음주 뺑소니범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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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41)가 음주 운전 후 도주하는 뺑소니범을 잡았다.
5일 '스포티비뉴스' 취재 결과 이천수는 4일 늦은 밤 서울 동작역 부근 올림픽대로에서 음주 사고를 낸 뒤 차량을 버리고 도주하던 뺑소니범을 직접 잡았다.
이후 경찰에 직접 범인을 인계하는 등 뺑소니범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천수는 택시와 추돌사고를 낸 음주 운전자가 도주하는 것을 보고 직접 차량에서 내려 범인을 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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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이천수(41)가 음주 운전 후 도주하는 뺑소니범을 잡았다.
5일 ‘스포티비뉴스’ 취재 결과 이천수는 4일 늦은 밤 서울 동작역 부근 올림픽대로에서 음주 사고를 낸 뒤 차량을 버리고 도주하던 뺑소니범을 직접 잡았다. 이후 경찰에 직접 범인을 인계하는 등 뺑소니범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천수는 촬영을 마친 뒤 귀가 중이었다. 정체 중인 올림픽대로에서 뺑소니범을 잡아달라는 택시 기사를 목격했다. 이천수는 택시와 추돌사고를 낸 음주 운전자가 도주하는 것을 보고 직접 차량에서 내려 범인을 쫓았다. 매니저와 함께 음주 뺑소니범을 잡았고, 택시 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그를 인계했다.
올림픽대로 약 1km 정도를 전력 질주해 범인을 잡은 이천수는 이후 상황을 정리했다. 현장의 경찰도 이천수를 알아보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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