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현지 언론이 던진 루머, 조던 풀-GSW 베테랑들 불편한 관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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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위저즈로 전격 트레이드된 조던 풀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일부 선수들의 관계가 썩 좋지 않았다는 루머가 나왔다.
요지는 풀이 골든스테이트의 일부 베테랑들과 관계가 원만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풀이 시즌 종료 후 크리스 폴과 트레이드돼 골든스테이트를 떠난 반면, 그린은 잔류했다.
'블리처 리포트'는 "풀은 리빌딩에 돌입한 워싱턴에서는 최고의 공격 옵션이다. 오프시즌에 생긴 변화는 그가 더 성장하고 성숙해지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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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 ‘블리처 리포트’는 5일(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선수단 사이에 대한 루머를 보도했다. 스테픈 커리와 더불어 핵심 전력으로 꼽히는 클레이 탐슨이 풀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했다는 주장도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요지는 풀이 골든스테이트의 일부 베테랑들과 관계가 원만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블리처 리포트’는 미국의 스포츠, 연예 매체 ‘더 링거’의 로건 머독이 팟캐스트에 출연해 남긴 코멘트를 인용했다. ‘블리처 리포트’에 따르면, 머독은 “탐슨을 비롯한 베테랑들은 풀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탐슨은 ‘풀이 패스를 하지 않고 너무 슛만 던지는 것에서 어느 정도 문제가 생겼다’라고 말했다”라고 주장했다.
풀은 드레이먼드 그린과의 문제도 공론화된 바 있다. 풀과 그린은 2022-2023시즌 개막을 눈앞에 둔 시점서 팀 훈련 도중 언쟁을 벌였고, 그린은 주먹으로 폭행까지 가해 논란을 일으켰다. 그린은 이후 한동안 팀 훈련에서 제외됐고, 골든스테이트는 이들의 봉합을 위해 진땀 흘려야 했다.
풀이 시즌 종료 후 크리스 폴과 트레이드돼 골든스테이트를 떠난 반면, 그린은 잔류했다. 2750만 달러의 연봉이 보장됐던 그린은 옵트아웃을 결정했고, 골든스테이트와 4년 1억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
“오프시즌에 있었던 일로 인해 풀과 그린이 동행을 이어가는 건 사실상 불가능했다”라는 게 머독의 견해였다. 실제 풀은 워싱턴으로 트레이드된 직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그린을 언팔로우했다. 반면 커리, 탐슨과의 팔로우는 유지하고 있다.
풀은 2021-2022시즌 플레이오프 22경기에서 평균 17점 3점슛 2.3개 3.8어시스트로 활약, 4년 1억 40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골든스테이트가 풀을 커리의 뒤를 잇는 간판스타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었다.
풀은 지난 시즌에 커리어하이인 20.4점을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하는 듯했지만, 정작 플레이오프에서는 활용도가 떨어졌다. 출전시간이 20분 미만에 불과한 경기도 적지 않았고, 막판 5경기에서는 평균 5.8점에 그쳤다. 결국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종료 후 풀과의 인연을 정리했다.
잠재력을 보여준 시기는 있었던 만큼, 풀은 워싱턴에서 몸값을 증명해야 한다. ‘블리처 리포트’는 “풀은 리빌딩에 돌입한 워싱턴에서는 최고의 공격 옵션이다. 오프시즌에 생긴 변화는 그가 더 성장하고 성숙해지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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