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이순신광장 '전라좌수영 거북선' 관람 8일 재개…연중 무휴

김동수 기자 2023. 7. 5.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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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중앙동 이순신광장에 전시한 '전라좌수영 거북선'이 보수공사를 마치고 8일 관람을 재개핸다.

5일 여수시에 따르면 거북선 조형물은 지난 2014년 전라좌수영 본영인 진남관에서 남쪽 방향에 있는 이순신광장에 설치됐다.

지난 2019년 6월 전라좌수영 거북선을 찾은 방문객 추락 사고가 발생하면서 관람을 중단하고 보수공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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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 추락 사고 후 보수공사 마무리
전남 여수 중앙동 소재 이순신광장에 전시된 '전라좌수영 거북선'.(여수시 제공)2023.7.5/뉴스1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여수 중앙동 이순신광장에 전시한 '전라좌수영 거북선'이 보수공사를 마치고 8일 관람을 재개핸다.

5일 여수시에 따르면 거북선 조형물은 지난 2014년 전라좌수영 본영인 진남관에서 남쪽 방향에 있는 이순신광장에 설치됐다.

전체장 35.3m, 선체장 26.24m, 폭 10.62m에 2층 구조를 갖춘 177톤 규모 실물크기로 제작했다.

내부 공간에는 조선시대 수군 밀랍 인형과 무기류 등이 전시돼 한해 6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등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19년 6월 전라좌수영 거북선을 찾은 방문객 추락 사고가 발생하면서 관람을 중단하고 보수공사를 진행했다.

시설에 대한 안전진단과 함께 선체부(골격)와 의장부(외부) 등 전반적인 구조를 보강했다. 관광객 출입계단도 철강 자재로 튼튼하게 제작했다.

거북선 관람은 연중 무휴(무료 관람)로 운영한다. 하절기이자 성수기인 3~10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나머지 기간은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

거북선 내부는 장군복, 조선수군의상 등을 비치해 당대 의상을 체험할 수 있으며, 탁본 뜨기 등을 통해 우리 역사를 배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거북선이 재개장됨에 따라 지역 관광산업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철저한 시설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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