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하하버스' 촬영하며 제작진 전체가 육아를 하는 엄빠 돼"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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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에 하하, 유권이 출연했다.
5일(수)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레게보이즈 하하, 유권이 '부탁 받았어요'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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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에 하하, 유권이 출연했다.
5일(수)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레게보이즈 하하, 유권이 '부탁 받았어요'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박명수가 "하하 씨는 얼마 전에 가족들이랑 예능을 찍었다. 아이들 데리고 촬영하는 게 힘들텐데. 딸 송이가 O튜브 스타가 됐더라. 좋으시냐?"라고 묻자 하하가 "너무 좋다. 좋으면서도 한편으로 불안한 것도 있다. 부모로서 아이들과 함께하다보니까 예전에는 저만 잘하고 형이랑 같이 놀고 재미있게 열심히 하면 되는데 이번에는 관리할 게 되게 많더라. 어려울 줄 알았는데 이렇게까지 어려울 줄은 몰랐다"라고 밝혔다.
하하는 "아이들은 너무 좋아한다. 촬영이 아니라 진짜 여행 가는 줄 알고. 제발 카메라 안쪽에서 놀아라 했는데 남자애들은 카메라 바깥에서 코딱지 파면서 놀고 있고 카메라 안에서는 송이가 놀고 있다. 그래서 송이가 분량이 많은 거다"라고 설명하고 "제작진 전체가 다 육아를 하는 엄빠가 되었다. 전우애가 느껴지는 팀이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하하가 "민서도 잘 크고 있더라. 장학금 받고. 공부도 잘하지 않냐?"라고 묻자 박명수가 "공부를 잘한다. 얼굴이 아빠 얼굴이다"라고 응수했다.
이후 "하하 씨, 유권 씨랑 '머리 물 뿌려' 한 것처럼 쥐팍이랑도 한 번 하시라. 다음 품바는 쥐팍이다"라는 한 청취자의 문자에 하하가 "형이 트랙을 쓰시고 우리가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는 거다. 형이 '왕의 남자'의 취발이를 하시라. 품바 대장. 우리 품바와 각설이로 한 번 하자.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자"라고 제안하자 박명수도 "재미있다. '왕의 남자'로. 하하 씨가 제작비 대시라. 유권이도 같이 하자"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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