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메타 감독위원 입국 금지 조치…훈센 페북 계정 정지 추진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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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페이스북 계정이 정지될 상황에 처하자 캄보디아 당국이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의 콘텐츠 감독위원들 22명의 입국을 금지시켰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캄보디아 외교부가 훈센 총리의 페이스북 계정의 정지를 권고한 메타의 콘텐츠 감독위원 22명에 대해 입국을 불허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메타의 독립기구인 감독위원회는 훈센 총리의 계정을 최소 6개월 동안 정지시키고 지난 1월 게시된 영상을 삭제하라고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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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페이스북 계정이 정지될 상황에 처하자 캄보디아 당국이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의 콘텐츠 감독위원들 22명의 입국을 금지시켰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캄보디아 외교부가 훈센 총리의 페이스북 계정의 정지를 권고한 메타의 콘텐츠 감독위원 22명에 대해 입국을 불허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외교부는 성명을 내고 "감독위의 권고는 본질적으로 정치적이며 캄보디아 시민들의 언론 자유를 위축할 의도를 지니고 있다"고 입국 불허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메타의 독립기구인 감독위원회는 훈센 총리의 계정을 최소 6개월 동안 정지시키고 지난 1월 게시된 영상을 삭제하라고 권고했습니다.
감독위는 "훈센의 인권 침해와 정적 탄압,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위협 사례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제의 동영상에서 훈센은 "오는 7월 실시될 총선이 부정선거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사법처리하거나 몽둥이로 때릴 것"이라는 위협성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훈센은 1985년 총리에 취임한 뒤 계속해서 캄보디아를 통치하고 있으며 오는 23일 실시될 총선에서 연임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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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진 기자 (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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