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다시 만난 형제' 로빈 로페즈, 밀워키와 1년 계약

이규빈 2023. 7. 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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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페즈 형제가 다시 밀워키에서 재회했다.

 현지 매체 'ESPN'은 3일(한국시간) "베테랑 센터 로빈 로페즈가 밀워키 벅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2019-2020시즌 로빈 로페즈가 이미 밀워키에 핵심 선수가 된 브룩 로페즈를 따라 밀워키로 이적하며 형제가 한 팀에서 뛰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한 시즌만 뛰고 로빈 로페즈는 밀워키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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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로페즈 형제가 다시 밀워키에서 재회했다.

 

현지 매체 'ESPN'은 3일(한국시간) "베테랑 센터 로빈 로페즈가 밀워키 벅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동생 로페즈가 밀워키로 합류하면서 로페즈 형제는 다음 시즌 모두 밀워키에서 뛰게 됐다. 

 

로빈 로페즈와 브룩 로페즈는 NBA에서 보기 힘든 쌍둥이 형제 선수다. 두 선수는 1988년 4월 1일 같은 날짜에 태어났지만, 먼저 태어난 브룩 로페즈가 형이다. 

 

두 선수는 각자 NBA 무대에 자리 잡았으나 같은 팀에서 뛰지는 않았다. 브룩 로페즈는 브루클린 네츠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장기간 브루클린에서 활약했고, 로빈 로페즈는 피닉스 선즈로 시작해 뉴올리언스 펠리컨즈,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뉴욕 닉스 등 다양한 팀을 떠돌아다니는 저니맨이었다.

 

두 선수가 처음으로 같이 뛴 팀이 바로 밀워키다. 2019-2020시즌 로빈 로페즈가 이미 밀워키에 핵심 선수가 된 브룩 로페즈를 따라 밀워키로 이적하며 형제가 한 팀에서 뛰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하지만 만남은 짧았다. 한 시즌만 뛰고 로빈 로페즈는 밀워키를 떠났다.

 

그 이후 다시 밀워키에서 뭉치게 된 것이다. 아쉬운 점은 로빈 로페즈의 기량이 많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형인 브룩 로페즈가 아직 훌륭한 기량을 유지하는 것과 다르게, 로빈 로페즈는 지난 시즌 평균 3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사실상 전력 외 자원이었다. 대신 벤치에서 동료들을 응원하고 라커룸에서 젊은 선수들에게 조언하는 베테랑의 역할을 맡았다. 밀워키에서도 로페즈의 역할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 시즌 만에 로페즈 형제가 다시 밀워키에서 뭉쳤다. 다음 시즌, 밀워키 경기를 보는 또 하나의 재밋거리가 될 것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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