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조롱하냐?" 마운트 '작별 메시지'에 답글 단 첼시 동료, 팬들의 뭇매

한유철 기자 2023. 7. 5. 12: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이 하베르츠가 첼시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첼시 소속으로는 마지막으로 마운트는 첼시 팬들에게 메시지를 건넸다.

마운트와 마찬가지로 하베르츠 역시 이번 여름 첼시를 떠났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하베르츠는 마운트의 작별 비디오에 답장을 달았다는 이유만으로 첼시 팬들에게 뭇매를 맞았다"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포포투=한유철]


카이 하베르츠가 첼시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첼시는 이번 여름 활발하게 스쿼드 정리를 단행하고 있다. 은골로 캉테와 칼리두 쿨리발리를 사우디로 보냈고 루벤 로프터스-치크는 AC 밀란으로 향했다. 마테오 코바시치는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고 하킴 지예흐와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역시 이탈이 유력하다.


메이슨 마운트 역시 첼시를 떠났다. 첼시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잘 알려진 마운트는 2019-20시즌 데뷔 이후 꾸준하게 첼시를 이끌었다.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당시 주요 멤버로 활약했으며 2021-22시즌엔 수준급 선수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리그 '10골-10어시스트'를 달성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추락은 한 순간이었다. 2022-23시즌 수많은 경쟁자들의 등장과 기량 저하로 인해 마운트의 입지는 빠르게 줄어들었다. 계약 만료도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재계약 협상도 지지부진했기에 그의 미래를 향한 회의적인 반응은 더욱 증가했다.


결국 마운트는 잔류보다 이적을 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자 빠르게 협상을 완료했다.


이미 메디컬 테스트까지 완료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마운트는 월요일 아침 캐링턴에 도착해 맨유로의 이적을 앞두고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 그는 오전 8시 경 맨유 훈련장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의 형 루이스가 운전한 차를 타고 왔다"라고 전했다.


사진=메이슨 마운트 SNS

첼시 소속으로는 마지막으로 마운트는 첼시 팬들에게 메시지를 건넸다. 작별 인사였다. 마운트는 개인 SNS를 통해 영상 편지로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


마운트의 감동적인 메시지에 뜻밖의 인물이 비판을 받았다. 주인공은 하베르츠. 마운트와 마찬가지로 하베르츠 역시 이번 여름 첼시를 떠났다. 그 마음을 이해하는 듯, 하베르츠는 마운트의 게시글에 우는 모양의 이모티콘 4개를 달았다.


이것이 문제였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하베르츠는 마운트의 작별 비디오에 답장을 달았다는 이유만으로 첼시 팬들에게 뭇매를 맞았다"라고 전했다. 한 팬은 "너는 왜 울어?"라며 조롱했고 또 다른 팬은 "너도 똑같아!"라며 분노했다. 이외에도 "너도 떠난 선수들 중 한 명이라는 것을 잊지 마", "하베르츠가 첼시를 조롱하고 있어" 등 부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